조류엽서 118.
촉새(Emberiza spodocephala Black-faced Bunting)
쇠밭종다리(Anthus godlewskii Blyth's Pipit)
촉새(Emberiza spodocephala Black-faced Bunting)
참새목 멧새과로 흔한 나그네새이다. 촉새는 한국의 북부 고준지대에서 일부 번식하는 여름새이다. 몸길이가 16㎝ 정도이며, 수컷의 머리와 뺨은 녹회색이고 눈앞에서 부리의 기부까지는 짙은 검은빛을 띤다. 등은 녹회색이고 검은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허리는 다갈색이다. 날개에는 2줄의 담색띠가 있다. 작은 숲, 경작지 등지에 서식하며 땅 위나 관목가지에 마른풀 줄기로 둥지를 만든다. 회백색에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4~5개 낳는다. 아시아 동북부의 시베리아 동부에서 한국, 일본, 중국 서북부까지 번식한다. 중국 남부, 홍콩, 타이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다음백과)
쇠밭종다리(Anthus godlewskii Blyth's Pipit)
할미새과. 알타이산맥 동쪽에서 바이칼호 동쪽지역, 몽골, 중국 중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스리랑카에서 월동한다. 매우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봄철에는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북상하며, 가을철에는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 사이에 통과한다. 초지, 매립지, 농경지, 과수원 등에서 생활한다. 이동시기에 큰밭종다리 무리에 섞이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지상을 거닐면서 곤충류, 거미류, 풀씨 등을 먹는다. 큰밭종다리와 매우 비슷해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큰밭종다리보다 작고, 부리와 다리가 짧다. 머리에서 등은 갈색이며 흑갈색 줄무늬가 큰밭종다리보다 더 뚜렷하다. 눈썹선은 갈색, 부리는 약간 짧고 부리 끝이 직선이다. 일부 가운데날개덮깃의 검은색 축반이 약간 둥그스름한 사각형이다. 몸아랫면은 약간 균일한 담황색이다(큰밭종다리와 달리 배는 완전 흰색이 아니다). 뒷발톱이 길며, 약간 곡선을 이룬다. 외측 꼬리깃이 흰색이다. 울음소리로 큰밭종다리와 구별할 수 있다. 중국 중부와 동부에 분포하는 큰밭종다리 아종 sinensis는 크기가 작고 꼬리와 뒷발톱이 짧아 쇠밭종다리와 매우 유사하다. 큰밭종다리 어린새와 매우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크기가 작고 일부 가운데날개덮깃의 형태가 다르다.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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