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116. 진박새(Coal Tit). 검은딱새(stonechat )

조류엽서 116. 

진박새(Parus ater  Coal Tit).  

검은딱새(Saxicola torquata stejnegeri  stonechat )

진박새(Parus ater   Coal Tit).  

   구대륙 영국에서 일본까지, 주로 북위 48~64°에 놓인 지역에 분포한다. 아시아에서는 중동부 및 동남부의 훨씬 남쪽까지도 분포하며 격리된 번식지역도 있다. 한국에서는 전역의 산록과 산악지대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겨울에는 흔히 다른 박새류와 혼성군을 이룬다. 몸길이가 11㎝ 정도로 가장 작은 박새류의 일종이다. 부리는 가늘고 꼬리는 짧다. 머리는 검은색이며 짧은 관우가 있다. 뒷머리는 희고 턱 밑에서 멱까지는 검은색이다. 등은 암청회색이고 날개에는 2줄의 흰 선이 있다. 뺨에서 가슴과 배까지는 흰색이며, 옆구리(엉덩이)는 회갈색을 띤다. '치이, 치이, 치이, 히치삐, 시치삐'하고 울며 '시치삐'를 반복하여 빠른 속도로 지저귀기도 한다. 산림에 서식하며 나무에 난 구멍이나 딱따구리류가 뚫은 오래된 둥지의 구멍 또는 나무 줄기가 갈라진 틈에 다량의 이끼류로 컵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흰색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5~8개 낳는다. (다음백과사전)

검은딱새(Saxicola torquata stejnegeri   stonechat )

   수컷은 머리와 아래 목이 검고 등과 날개 등 몸 윗면도 검다. 그러나 목의 옆 부분과 어깨 부위에는 흰색의 띠가 있고 허리도 흰색이다. 앞가슴은 적갈색이며 날아갈 때 허리 부위는 흰색으로 보인다. 암컷은 수컷보다 전체적으로 옅은 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는 옅은 회갈색을 띠며 길지 않은 흰색의 눈썹 선이 있다. 그리고 어깨부위에 흰색의 줄이 있다. 주로 초원에서 곤충류를 먹으며 농경지의 둑이나 경사진 초원의 땅에 식물의 마른 줄기나 이끼류로 둥지를 만들고 청색 바탕에 갈색의 얼룩점이 있는 알을 5개 정도 낳는다. 우리나라에는 4월경에 찾아와 9월경에 남하하는 여름새이다. 번식지에 접근하면 근처의 높은 나무나 풀숲 위에서 꼬리를 좌우 또는 상하로 움직이면서 심하게 울어댄다. 유라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로 이동하여 겨울을 난다. 전국의 산림 및 풀밭에서 많이 번식했으나 최근 산에 나무가 우거지고 넓게 트인 평지의 풀밭이 농경지 등으로 사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립중앙과학관 - 조류정보,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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