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117. 방울새, 북방검은머리쑥새

조류엽서 117. 

방울새(Carduelis sinica  Oriental Greenfinch)   

북방검은머리쑥새(Emberiza pallasi  Pallas's Reed Bunting)

방울새(Carduelis sinica  Oriental Greenfinch)

  참새목 되새과. ‘방울새’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울소리와 가까운 청아한 소리의 방울새는 동요로도 불러질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머리와 가슴은 갈색을 띤 녹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날개에는 노란색 띠가 있는 이 새는 전체적으로 황갈색으로 굵은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식물씨앗 등을 먹기에 알맞은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목을 좌우로 흔들면서 또르르르륵, 또르르르륵하고 방울소리를 낸다. 번식이 끝난 가을과 겨울에는 20-30마리의 작은 무리를 지어요. 간혹 전깃줄에 수백개체가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뭇가지 등의 덤불 속에 시든 가지나 풀뿌리, 나무껍질, 이끼류 등으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5개 정도이며, 시가지에 번식하는 개체는 둥지재료로 비닐 끈을 이용하기도 한다. 알을 품는 기간은 11-13일 정도이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14일 정도이며, 둥지 짓기, 산란, 알 품기, 새끼 기르기 등에 약 52일이 소요된다. 어린 새는 전체적으로 갈색바탕에 세로 줄무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검은색 날개깃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에 노란색 띠가 있다. 유사종인 검은머리방울새는 방울새에 비해 작고, 가슴에 노란색이 많으며, 검은 줄무늬가 있어 방울새와는 구별된다. (국립중앙과학관 텃새과학관)

북방검은머리쑥새(Emberiza pallasi  Pallas's Reed Bunting)

  참새목 멧새과. 한반도 전역에 흔하지 않은 겨울새이며 나그네새이다. 구북구 동부. 아종 polaris는 유럽 러시아 동북부, 시베리아 북부에서 아나디리와 캄차카 북부까지 번식하고, 동아시아에서 월동한다. 수컷 겨울깃의 머리는 황갈색이고 등,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담황색이다. 등에는 검은색 세로무늬가 있다. 꼬리는 검은색이고 황갈색 가장자리가 있다. 멱과 윗가슴 가운데는 검은색으로 깃끝은 담황색이다. 뺨선에 이은 윗가슴 양쪽과 가슴 이하의 아랫면은 모두 엷은 담황색이다.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깃 가장자리는 엷은 황갈색이다. 여름깃의 머리와 멱은 검은색이 되고 흰색의 뺨선이 있다. 뒷목과 아랫목은 모두 흰색이 되고, 등은 검은색에 가는 깃 가장자리만을 남길 뿐이다. 암컷의 머리는 황갈색이다. 뒷목은 황갈색이고 등의 세로무늬도 어두운 갈색으로 가늘다. 턱밑과 뺨 이하의 아랫면은 엷은 황갈색이다. 날개와 꼬리도 수컷과 같으나 다소 엷은 갈색을 띤다. 부리는 어두운 갈색으로 아랫부리의 기부만이 살구색을 나타낸다. 다리는 어두운 살구색이다. 암컷은 부리와 다리가 모두 수컷보다 엷은 색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반도의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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