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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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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 기념인 교류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 전시기념 엽서 No 43.

공룡우표매니아 2018. 8. 19. 04:00

최익철 베네딕도 신부 우표전시관 .  전시기념 엽서

 No 43.  성모승천(Ascention Day, 聖母昇天) 



루벤스의 성모승천((Peter Paul Rubens 1577~1640, Ascention Day)

  성모 마리아는 이 세상에서의 생애를 마치게 되자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므로 성모 마리아의 무덤은 이 세상에 없다. 성모 몽소승천은 가톨릭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뜻깊은 축일이다. 일찍이 교황 비오 12세는 1950년 교황령에서 '몽소승천'(夢召昇天) 교의를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이었던 모후 마리아가 지상 생애를 마친 다음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으로 들어올림을 받았다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계시된 신앙의 진리이다" 라는 내용이다. 가톨릭에서는 성모를 기리는 축일이 여럿이 있지만 매년 8월 15일에 지키는 성모승천 대축일이 가장 중요하다. 가톨릭 교회는 성모의 승천과 관련하여 대체로 다음 두가지의 의식을 거행한다. 하나는 성모가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떠나는 의식이며 다른 하나는 성모의 육신이 하늘로 들림을 받아 올라가는 의식이다. 

티치아노베첼리노의 성모승천 (Tiziano Vecellio  1488?-1576.  Ascention Day)

   혹자는 성모승천을 Ascention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Assumption 이 옳은 표현이다. 성모는 스스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들림을 받아서 올라간 것이다. 하늘의 힘으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스도 승천은 Ascention 이라고 한다. 한편, 기독교의 초기에는 성자들 또는 신앙을 위해 자기를 희생한 사람들의 유물을 간직하고 숭배하는 관례가 지배적이었다. 예를 들면 베드로의 치아, 요한의 유골,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인 성안나의 손가락뼈 등등이다. 교회는 이런 유물들을 수집하느라고 대단치도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모 마리에와 관련한 유물은 하나도 없다. 하늘로 들림을 받아 올라갔기 때문에 유해가 없다. 성모승천을 대축일은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처럼 국가적 차원에서의 공휴일은 아니다. 성모승천에 대한 사항은 복음서에 나오지 않는다. 초대교회 시절부터 전래되어온 이야기이다. 그리고 어찌하여 8월 15일을 성모의 승천일로 지키는지에 대한 정확한 근거도 없다. 개신교에서는 성모승천에 대한 사항을 일부러 설교하지 않으며 기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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