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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가볼만한 곳, 정조대왕과 건릉(健陵)

공룡우표매니아 2018. 6. 28. 04:00

경기 화성 가볼만한 곳,  정조대왕과 건릉(健陵)



사용개시일 : 2018. 4. 25   디자인명칭 : 정조대왕과 건릉    디자이너 : 박은경    사용우체국 : 병점우체국

병점 : 정조대왕과 건릉(健陵)

  조선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대왕은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를 끔찍히 존경했고, 억울하게 비명에 돌아가신 어버지에 대한 효행은 말할 것도 없고,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성심 또한 지극정성이었다고한다. 그리고,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을 화성(경기도 수원)에 모시고 능행을 자주했다. 어느 날 점심을 마치고 한가한 시간을 갖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를 치며 소나기와 우박이 심하게 쏟아졌다. 이때 갑자기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인 아버지를 생각케 되었는데 '난 아버지 덕분에 호의호식하며 천하를 호령하는데 지하에 계신 아버지는 얼마나 추우실까? 그런데도 능참봉 이란 놈은 아버지 산소를 지키기는커녕 술이나 마시고 따뜻한 방에서 낮잠이나 잘게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하니 화가 치밀어 갑자기 능행을 지시했다고 한다.

병점 : 정조대왕과 건릉(健陵)

  한편 능참봉은, 그 전날 저녁에 꿈을 꾸었는데 백발노인이 나타나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사도세자 능 앞에 엎드려 있기만 해라' 해서 그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비를 맞으며 엎드려 있었답니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능에 거의 당도했는데 멀리 아련히 능 앞에 사람이 있어, 다가가 보니 술이나 퍼마시고 따뜻한 방에서 낮잠이나 잘 줄 알았던 능참봉이 아버지 능 앞에 엎드려 있는 것이였다. 여기에 감복한 정조대왕은 그 자리에서 즉시 능참봉을 한성판윤(지금의 서울시장)으로 승격시켜 능참봉은 벼락출세를 시켰다고 한다. 일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심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일화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라 할 수 있다. 

병점 : 정조대왕과 건릉(健陵)

  건릉은 제22대 정조(1752~1800)와 효의왕후(1753~1821) 김 씨의 합장릉이다. 정조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 씨의 둘째 아들로 8세 때인 영조 35년(1759) 왕세손에 책봉되었는데 출생과 관련해 남다른 이적이 많다. 사도세자는 정조가 태어나기 얼마 전 신룡이 여의주를 물고 침실로 들어오는 꿈을 꿨다. 태어나기 하루 전에는 큰비가 내리고 뇌성이 일면서 구름이 잔뜩 끼더니 몇십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갔는데, 이 모습을 도성 사람들이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는 기록도 있다. 실제로 정조는 사도세자가 꿈 내용을 그린 그림을 동궁(창덕궁) 벽에 걸어놓은 뒤 태어났다. 정조는 선왕 영조 때부터 시작된 궁성 밖 행차뿐만 아니라 역대 왕릉 참배를 구실로 도성 밖으로 나와 많은 백성을 직접 만났다. 100회 이상 기록한 행차는 단순한 참배뿐 아니라 일반 백성들의 민원을 접수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또한 누구든 억울한 일은 무엇이나 왕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도록 능행 중에 접수했는데 『일성록』과 실록에 실린 상언 격쟁만 5,000건을 넘는다. 일반적으로 정조는 신하들의 스승이라 불릴 정도로 학식과 덕망을 지닌 호학 군주로 일컬어진다. (과학문화유산답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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