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27. 서울둘레길의 은평둘레길

공룡우표매니아 2017. 11. 16.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27.

서울둘레길의 은평둘레길


  다음 한국우취연합 서울지부 의 모임 알림 엽서 제작을 위한 사진 자료 수집을 위해 블친이신 계백님의 둘레길 탑방 소개글을 참고로 해서 봉산능선길에 오르기 위해 전철에 올라 합정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응암역에서 내려 상신초교까지 가 봉산 능선길 들목에 도착 둘레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 둘레길은 서울둘레길 제 7코스인 봉산(209m) ~ 앵봉산(230m) 코스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누구나 가볍게 오를수 있는 둘레길이다. 지난 9월에는 북악산 둘레길을 소재로 엽서 3종을 만들어 우취인들로 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 이번 제작될 서울 둘레길 시리즈 엽서 제30호가 될 멋진 그림이 있을지를 걱정하며 능선길에 올랐다.  

상신초교옆 산책길 나들목

  처음 능선 갈림길에서 만난 은향정과 서울둘레길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그리고 은평길 안내판과 "이름없는 꽃" 시판이 정겹게만 느껴진다. 이곳 부터가 본격적인 서울둘레길이며 은평둘레길이 된다. 흙길이여서 맨발로 걷는분들이 계실 정도이니 편안한 길이고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지는 길이다. 11시가 다 되어 이곳에 도착했으니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걷는 길이 약간의 부담은 되지만 오고가는 분들이 많아서 심심할 여유가 없다. 또 약간의 오름과 내림의 계단길들이  재미를 더해줘 발걸음이 즐거웠다.

                     은향정                               이정표                           은평둘레길 안내판

           < 이름없는 꽃 > 시판                  서울둘레길 안내판                  서울둘레길 안내리본

  쉬엄쉬엄 걷다보니 오늘의 목표지점인 봉산 정상에 도착 북한산 아래의 하얀집들(아파트 와 높고 낮은 건물들이 다 하얀색으로 보임)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봉산정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멀리 보이는 풍경들이 넘 좋아 사진을 찍으려하니 핸폰이 꺼져버린다. 앗차 실수, 아까 보조 충전기를 꽃아야 했는데 깜빡한 것이다. 충전기를 꽃아 작동되기를 기다리려면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긴 시간을 봉산정 난간에서 보내야 했다. 졸음에서 깨어나 보니 핸폰이 작동을 해 주변의 멋진 풍경을 찍고 엽서의 소제가 될 봉산정과 봉수대를 촬영하고 수국사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한다.

 

봉산정에서 본 멋진 풍경

 

                              봉산정                                                      봉수대

  수국사 가는 길이 무척 짧지만 이제것 온 길보다 훨씬더 힘들거라는 어느븐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막상 수국사 가는 길로 접어드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느낌이 확온다. 길이 길답지 않을뿐더러 경사각도가 크고 모래와 자갈들이 낙엽에 묻혀있어 무척 미끄럽다. 두어번 넘어지며 힘들게 내려서니 샘터인데 빈몸으로 올라와 물이 급해 샘터로가니 계시판에 부적합이라 표시되어 있어 되돌아서야 했다. 수국사 곳곳을 둘러보고 큰길로 나와 배고품을 해결하고 버스로 구산역에 도착 귀가 하며 다음엔 앵봉산 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수국사

가실때공감  눌러주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