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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 기념인 교류

우표수집으로 하나되는 세상. 2017 탐라 우표전시회

공룡우표매니아 2017. 9. 30. 04:00

             우표수집으로 하나되는 세상.   

2017 탐라 우표전시회



일 시 : 2017. 8. 30(수)~9. 1(금) 3일간. 장 소 : 제주우체국 1층. 주 최 : 사) 한국우취연합 제주지부

주 관 : 제주우표문화연구회. 후 원 :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우체국

의인 김만덕

  제주도 하면 우리는 일상에 묻혀 살면서 단순하게 관광도시로만 생각한다. 오늘날의 제주도가 존재하고 제주도민들이 살아가는 밑바탕에는 김만덕이라는 조선시대 정조대왕 집권기에 제주도에서 거상으로 활약한 김만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김만덕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12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의 몸종 생계를 이어간다. 이어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가무를 익혀 제주에서는 잘 알려진 기생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불우하게 자랐지만 이를 극복하고 거상이 되어 기근으로 죽어 가는 제주도민을 살리기 위해 전 재산을 쾌척해 제주도민을 살려 냈다. 이는 당시나 오늘에나 힘든 결정으로 숭고한 희생정신은 세계적인 성인으로 추앙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의인 김만덕 기념관

   만덕이 객주를 운영하면서 제주도 물품과 육지 물품을 교역하는 장사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척했다. 여기에는 글도 깨우치지 못한 만덕이 오늘날 유통업에서조차 실천하기 쉽지 않은 박리다매, 신용 본위, 정가 판매라는 3대 장사(경영) 철학을 고수한 것이 영향이 컸다는 점이다. 여성 기업가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민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쾌척한 사회 환원의 진면목을 보여 준 점만으로도 김만덕을 기리고도 남는다. 가난한 기생 출신의 여성으로 유교 규범이 엄격하고 육지로도 함부로 나 갈 수 없는 환경 속에서 거친 뱃사람들을 거느리고 거상으로 성장한 것은 오늘날의 잣대로도 쉽게 이해 하기 힘든 일이다. 결국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거상으로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부를 제주도민에게 모두 돌려 준 점은 오늘 날까지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의인 김만덕 기념관

  추사  김정희가 김만덕의 선행을 기려 쓴 ‘은광연세’는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는 뜻으로 당시에도 김정희 선생이 이 정도로 평가를 했다는 점이 다시금 되돌아 봐야 할 점이다. 만덕의 이 같은 숭고한 희생은 정조대왕에게까지 알려져 칭송을 받고 임금을 알현할 기회가 생겼으나 벼슬을 하지 않아 알현할 길이 없음을 알게 된 정조대왕이 의녀반수라는 명예직을 하사 받아 제주를 떠나 임금을 뵙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만덕은 정조대왕의 소원이 뭐냐는 질문에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하여 금강산을 유람하기도 했다. “김만덕 할머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경영 마인드로 부를 축척하고 이를 기근에 죽어 가는 제주도민을 위해 전 재산을 내 놓으셨다는 점에서 정말 세계적인 성인이라 해도 부족할 겁니다.” (여행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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