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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3 집, 초일커버

공룡우표매니아 2017. 2. 25. 04:00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3 집, 초일커버



발행일 : 2017년 2월 20일   우표번호 : 3176~3177    디자인 : 어미산양과 새끼산양. 성체산양

잉쇄 및 색수 : 평판 5도. 금박. UV래커.  : 디자이너 : 김소정   인쇄처 : Royal Joh. Enschedé

어미산양과 새끼산양

  우정사업본부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을 알리고자 멸종 위기 동식물 우표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 (학명은 Naemorhedus goral raddeanus (HEUDE.)) 을 소개한다. 산양은 한국 전쟁이후 약용(한약재), 식용하거나 박제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1999년부터 환경부가 멸종 위기 야생 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성체산양

  우리나라의 산양은 200만 년 전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 있는 화석 동물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산양은 염소, 양과 비슷하지만 얼굴선이 흐릿해 외국산 산양과 차이가 난다. 몸길이는 82~130cm, 체중은 22~40kg이며, 암수 모두 활처럼 휜 13cm 내외의 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몸을 뒤덮은 털은 전체적으로 회갈색인데, 등부터 꼬리까지 검은줄이 이어져 있고, 목에는 흰색의 큰 반점이 있다. 귀는 길고 엷은 회색이며, 이마에서 목까지 갈기 같은 긴 털이 나있다. 짧고 굵은 다리는 한 번에 2미터 가까이 뛰어오를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뾰족한 발굽은 암벽에서 돌아다니는 데 적합하도록 발달해 있다.

  산양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일대에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에 살고 있다. 암벽으로 둘러싸인 높이 600m 이상의 거친 산악 지대에서 주로 생활한다. 한겨울이 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낮은 지대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서식지에서 잘 벗어나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

  소과에 속하는 산양은  4~6월경 1~2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며, 2~5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다닌다. 활동 시간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이다. 서식지 주변에 있는 식물의 푸른 잎이나 연한 줄기를 좋아하며, 먹이가 부족하면 바위 이끼나 침엽수의 잎 줄기도 먹는다.

   산양은 접근하기 어려운 바위 등의 험한 산악 산림지대에서 서식한다. 귀소성(동물이 먼 곳에 갔다가도, 살던 집이나 둥지로 돌아오는 성질)이 매우 강하고 한번 정한 서식지에서 오랫동안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거나 10마리 이내의 가족 단위로 무리를 지어 바위 사이나 동굴에서 생활하며 주로 새벽과 저녁에 활동한다. 먹이로는 풀, 산열매, 도토리, 바위 이끼, 보리수, 포도, 진달래, 철쭉, 신갈나무, 피나무 등의 잎이며, 겨울철에는 나무껍질, 침엽수의 잎, 지의류, 억새 등을 먹는다.

  외국산 산양과 달리 얼굴 선이 없다. 염소와 비슷하지만, 턱에 수염이 없고, 몸통이 두껍다. 암수 모두 뒤쪽으로 굽은 작은 뿔이 있다. 목이 짧고 다리는 굵고 발끝이 뾰족하고 험한 바위에서 서식하기에 적합한 발굽을 가지고 있다. 몸체의 털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의 끝은 옅은 흑갈색이다. (다음 백과. 국립수목원 국가생물 종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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