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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여행지 22. 세계유산 조선왕릉 (장릉)

공룡우표매니아 2016. 2. 29. 04:00

찾아가는 여행지 22.

세계유산 조선왕릉 (장릉)




영월 : 장릉

  아버지는 문종. 할아버지는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이고 큰 삼촌은 수양대군, 장릉에 묻힌 단종의 집안 내력이다. 조선 제6대 왕인인, 단종(재위 1452~1455)은 짧은 재위 기간으로 인해 큰 업적을 조선왕조실록에 남기지를 못했다. 더구나 단종은 조선 왕조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임금이다. 살아서 얻은 명성보다 죽어서 더 사랑받고 있는 비운의 왕이다. 영월 장릉은 17세의 나이에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채 모진 바람에 꺽여버린 단종이 묻혀있는 곳이다. 세조로부터 사약을 받고 죽은 단종의 주검은 광풍헌 (청령포 주변 동강)에 버려졌고 후환이 두려워 아무도 돌보지 않았는데 당시 영월호장 엄흥도가 야밤에 관을 준비하여 남몰래 그 시신을 거두워 지금의 릉이 있는 동울지산에 매장하였다.

영월 : 장릉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 표석, 장명등, 망주석을 세웠으며, 숙종 7년(1681년)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인 1698년에 복위시켜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 무덤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능양식은 가장 간단하고 작은 후릉석물의 양식에 따랐다. 특히 다른 능과 다른 점은 단종에게 충절을 다한 여러 신하들을 장릉에 배양하기 위하여 정조 15년 (1791년) 왕명으로 장릉아래 충신당을 설치하고 정단에는 안평대군 이하 32인, 별단에는 조수량등 236인을 배향한 것이라 하겠다. 숙종은 단종에 대한 엄흥도의 높은 충절을 인정하여 그의 자손들에게 벼슬자리를 준것은 물론, 비록 죽은 뒤이기는 하지만 엄흥도에게도 공조참판이라는 벼슬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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