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58. 팔봉산 361.5m

공룡우표매니아 2015. 11. 17.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58. 

팔봉산 361.5m

 

                                                            

 공룡우표매니아의 리본입니다. (상품 마감하였습니다.)

팔봉교 매표소(등로입구)

   10월 12일 대한민국전으로 대전에서 생활8일만에 집에 올라와 피곤을 말끔이 풀고 드디어 가고싶었던 산행을 한다. 이른 새벽 홍천군 서면 팔봉산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8시 주차장에 도착 매표소 출근자가 나올시간을 기다렸다가. 40분경 매표소에 도착하니 관리자가 뒤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 다행이 출입문을 열고 산행을 할수 있었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관리자가 잠긴문을 열지 않으면 제1봉부터 오를 수 없다. 만약 억지로 오른다면 강변으로 내려가 제2봉과 3봉 사이의 등로를 이용하면 가능하지만 구태여 이럴 필요는 없을것 같다.

  

제 1봉과 2봉

  팔봉산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으로 홍천강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가 8개인 작은산이다. 8개의 봉우리가 길께 뻗어 있어 팔봉산이라 하는 이산은 명성에 비해 너무 낮아 놀라고, 실제 산에 올라가면 만만치 않은 암릉길이라서 다시 한번 놀라고 8봉에서 하산하는 험한 경사로 길에 다시 한번 놀라는 산, 세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서 인기가 좋은 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삼면이 강이라서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2봉에는 전망대와 삼부인당()이라는 당집이 2채가 있어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신다. 이 지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제3봉과 4봉

   제1봉에서 제8봉까지의 능선길은 그 오르내림이 재미있고 또 곳곳에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누구라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만약 체력이 좀 딸리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각 봉사이마다 있는 하산길로 내려올 수도 있다. 제 8봉까지 재미있게 등반을 즐기고 마지막 하산길은 홍천강변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너무나 가파른 길이라서 위험스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제5봉과 6봉

  

제7봉과 8봉

   모가 많은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봉우리와 봉우리사이는 좁은 협곡을 이루고 있어서 쇠줄이 걸려있거나 철제계단이 놓여져 있다. 전체적으로 홍천쪽인 상류방향의 1봉과 서쪽으로 뻗은 2봉 사이에 접근로가 있어 2봉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2봉이 제일 높다. 3,4,5,6,7,8봉으로 갈수록 높이는 조금씩 낮아진다. 2봉에 홍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만 노송은 많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3,4,5봉으로 내려갈수록 아름다운 소나무와 암봉이 조화를 이룬다. (원문보기 : www.kormt.co.kr/palbng.html )

하산길 급경사계단

하산길의 강변

강변 구름다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제6봉~8봉

  팔봉산 전설, 역시 다양하게 구전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팔봉산이 본래 남쪽 지방에 있던 산이었다고 한다.옛날에 여덟 명의 장사가 산을 메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이곳에 와서 주저앉아 쉬게 되었는데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비가 쏟아지고 강물이 넘쳐 금강산으로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의 자리에 팔봉산이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홍천군 외 팔봉산과 관련한 삼부인() 전설이 있다. 팔봉산 주변 마을에 세거씨족으로 이씨, 김씨, 홍씨 부인이 살았다. 이씨 부인은 마음씨가 인자했고, 김씨 부인은 더 착하고 자상했으나 홍씨 부인은 너그럽지 못했다. .이씨가 시어머니이고 김씨가 딸, 홍씨는 며느리였다. 당굿을 할 때 이씨 부인에게 신이 내리면 풍년이 들고, 김씨 부인에게 강신하면 대풍이 들고, 홍씨 부인에게 강신하면 흉년이 들었다. 이 지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3월 굿이 크며 삼부인신과 칠성신을 기리는 세 마당 굿을 사흘 동안 한다. (인천시민뉴스 2014. 12. 30. 이창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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