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대구도동 측백나무 숲

설악산 대청봉, 대구도동 측백나무 숲

 

 

                                                                              속초 :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 그리고 남부설악으로 구분짓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편의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이라 하고, 동편으로 바라 보이는 바다에 연해있는 속초시에 속하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하며, 남편의 양양지역을 남부설악이라고 한다. 설악산 일원의 생물상은 기후와 특성에 따라 내설악과 외설악이 각기 다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다음 지도, 백과)

                                                           동대구 : 대구도동 측백나무 숲

  대구 도동은 측백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남쪽한계지역으로, 1,000여 그루의 측백나무들이 절벽에서 숲을 이루고 있다. 측백나무는 보통 가지가 많이 나오지 않고 빗자루 세워둔 것처럼 죽죽 늘어서는데, 절벽의 바위틈에 뿌리내리고 있는 도동의 측백나무들은 키가 작고 잔가지도 많다. 도동 측백나무 숲이 절벽 앞에 개울이 흐르고 있고 숲이 울창한데다, 대구에서 영천, 경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예부터 풍류객들과 나그네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도동 측백나무는 중국에서만 자라는 측백나무가 우리나라에서도 자라고 있어 식물분포상 가치가 높고 잘 보존되어 있어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제1호라는 이유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숲으로 지정당시에는 이 지역이 달성에 속해 있어 '달성의 측백수림'으로 불려왔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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