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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지

공룡우표매니아 2014. 1. 12. 04:00

제천의림지

 

 

                                                               제천 : 제천의림지

  의림지는 원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본래의 이름은 임지(林池)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바꿀 때 제천을 의원현(義原縣) 또는 의천(義川)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로 저수지의 이름에 ‘의(義)’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때의 음악가인 우륵이 만들었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으며, 또 다른 이야기로는 현감인 박의림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문헌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에 충청도관찰사인 정인지가 고쳐짓고, 다시 세조 3년(1457) 체찰사가 된 정인지가 크게 보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제천 : 제천의림지

  그뒤 1910년부터 5년간에 걸쳐 3만여명이 참가하여 보수하였고, 1972년 대홍수로 서쪽 둑이 무너져 이듬해에 보수하였다. 저수지의 둘레는 약 1.8㎞, 면적은 158,677㎡, 수심은 8∼13m이며, 주위에는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세워진 경호루가 있다. 제천의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원삼국시대의 수리시설로서, 당시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의림지 의 진면목을 보기위해서는 의림교에서 왼쪽의 본 저수지 뚝방길을 걸어봐야 한다. 솔숲에 접어들면 곧바로 경호루가 나온다. 1948년에 지어진 오래지 않은 건물이지만 조선 전통의 정자 모양으로 지어져 주변 풍경을 주도하고 있다. 경호루앞은 오리배 선착장이고 바로 옆은 휴게점. 식당과 찻집으로 운영된다. 이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송림 산책로가 펼쳐진다. 이곳 송림은 충북 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높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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