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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물운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공룡우표매니아 2014. 1. 7. 04:00

다대포 물운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부산사하 : 다대포 물운대

  부산의 3대(臺)라 하면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를 말한다.  이 3대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가운데 뛰어난 바다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외지 사람들은 심지어 많은 부산사람조차 해운대와 태종대는 잘 알고 있으면서 몰운대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모르고 있다. 몰운대는 낙동강 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16세기까지는 몰운대라는 섬이 있었으나 그후 낙동강에서 떠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지형상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沒雲臺)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였다고 한다. 다대포와 몰운대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로서 임진왜란(1592) 때에는 격전이 벌어졌으며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이었던 충장공 정운도 장군이 몰운대 앞 바다에서 500여 척의 왜선을 맞아 힘껏 싸우다가 순국하는 등 역사의 한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최씨네와 친구들)

                                                           익산왕궁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이 탑은 탑의 생김새나 여러 가지 이유로 미륵사탑과 같은 시대에 조성된 백제탑이라는 설과, 탑신부 돌의 짜임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초기 탑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탑이 해체될 때 탑에서 고려 초기의 것으로 보이는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가 발견되었다. 이를 기초로 백제계 석탑 형식에 신라탑 형식이 첨가된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탑은 마한시대의 도읍지로 알려진 익산 왕궁면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이다.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기단부가 파묻혀 있던 것을 1965년 해체하여 수리하면서 원래의 모습이 드러났다. 탑의 기단은 네 모서리에 8각으로 깎은 주춧돌을 기둥삼아 놓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길고 큰 네모난 돌을 지그재그로 맞물리게 여러 층 쌓아 올려놓아 목조탑의 형식을 석탑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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