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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승선교. 종묘

공룡우표매니아 2013. 10. 6. 04:00

선암사 승선교. 종묘

 

 

                                                                          승주 : 선암사 승선교

  선암사의 부도(浮屠)를 지나 경내에 이르면 시냇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 건널목에 놓인 다리가 승선교이다. 시냇물의 너비가 넓은 편이라서 다리의 규모도 큰 편인데,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아름답게 놓여있다. 기단부(基壇部)는 자연 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는 견고한 자연 기초를 이루고 있다. 다리의 아래부분부터는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하여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쌓았으며, 그 짜임새가 정교하여 밑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조선시대 숙종 24년(1698) 호암스님이 관음보살을 알현하고자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스님은 소원한 바를 이루지 못하자 낙심하여 벼랑 밑으로 몸을 던지려 했는데, 때마침 여인 하나가 나타나 스님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스님은 그녀가 관음보살이라 여기고 원통보전을 지어 관음보살을 모시고 절 입구에 아름다운 다리를 세우니 그것이 승선교이다.(다음 문화유산) 

                                                                    서을원남 : 종묘

  사적 125호인 종묘는 조선의 역대 34분의 왕과 47분의 왕비, 1분의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한나라의 도읍지가 정해지면 가장 먼저 세워야 하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왕궁, 종묘와 사직, 그리고 성곽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조상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곳인 종묘를 가장 먼저 건설해야 했는데 조선을 세운 태조 또한 이 원칙을 지켰고 1395년, 종묘는 경복궁보다 먼저 완공되었다. 한양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새왕조의 건축물인 것이다. 임진왜란때 급박하게피난길에 오르면서도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종묘에 모셔진 수십개의 신위였다. 신위가 보존되어야 나라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임진왜란 후 가장 먼저 종묘를 복원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종묘는 궁궐보다도 더 중요한 건축물이었으며 그러한 점에서 종묘는 조선왕조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전해진다. 종묘는 동시대 단일목조건축물 중 연건평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나, 장식적이지 않고 유교의 검소함이 깃든 건축물이다. 중국의 종묘가 9칸인데 비해 19칸의 긴 정면과 수평성이 강조된 건물 모습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독특한 건축물이며, 동양 고대문화의 성격과 특징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귀중한 자료가 담긴 유산이다. 종묘의 정전과 영정전 및 주변 환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종묘제례와 음악·춤의 원형이 잘 계승되어,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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