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엽서 12. (뜸부기, 느시(들칠면조))

조류엽서 12. (뜸부기, 느시(들칠면조))

 

 

                                                                         뜸부기(Gallicrex cinerea)

  두루미목(―目 Gruiformes) 뜸부기과(―科 Rallidae)에 속하며 습지에 서식하는 새로 1970년 이전에 흔한 여름철새였으나, 최근에 크게 감소하여 희귀한 여름철새가 되었다. 전형적인 한국 농촌의 대표적인 새이며, 정서적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새이다. 인도에서 일본까지, 그리고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 전역에 걸쳐 서식한다. 수컷은 몸이 흑청색, 다리는 붉은색, 부리는 원추형으로 빨간색이며 튀어나온 이마에는 붉은 볏이 있다. 암컷은 황갈색을 띠며,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있다. 뜸부기는 흔히 논에다 둥지를 틀기 때문에 농사 벼농사에 해를 준다. 고기와 알을 얻기 위해 사냥되기도 하는데 이 뜸부기는 천연기념물 44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다음 문화유산)

                                                         느시(들칠면조 : Otis tarda )

  두루미목(―目 Gruiformes) 느시과(―科 Otididae)에 속하는 새, 느시는 일명 들칠면조라고도 부르는 새이며, 스페인으로부터 동아시아까지 불연속적으로 분포한다. 몸길이는 수컷이 102㎝, 암컷이 76㎝ 정도로 수컷이 훨씬 크다. 수컷은 뒷목에서 가슴부위까지 다갈색이고 암컷은 회색이다. 수컷 가슴에는 밤색 띠가 있으나 암컷은 없다. 부리는 황갈색이고 꼬리는 검은색을 띤 갈색에 가늘고 검은 가로무늬가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주로 광활한 평야나 농경지, 키가 작은 잡초지 등에 둥지를 틀고 2∼3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성격은 경계심이 강한 편이다. 한국전쟁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울철새였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운 새가 되고 말았다.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206호로 지정 보호받고있다. (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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