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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익룡 (Pterosaur)

이상하게 생긴 익룡(Pterosaur)

공룡우표매니아 2012. 2. 6. 04:30

이상하게 생긴 익룡(Pterosaur)

 

 

익룡(Pterosaur)은 1억 5,000만 년 전에서  6,500만 년 전까지인 백악기에 점점 더  다양해지고 모습도 특이해졌다.  듕가리프테루스(Dsungaripterus)는 날아다니는 거대한 괴물이었다. 이들은 날개를 펼치면 폭이 3m나 되어 오늘날 가장 큰 새인 곤도르나 신천웅만 했다. 골격 화석을 연구한 결과, 이 익룡은 이상하게 생긴 머리 볏과 위로 휜 특이한 부리와 턱이 있었다.  보통 턱의 생김새를 보면 그 동물이 어떻게 살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가 있다. 이 동물의 턱에는 이빨 대신 뼈로 된 뭉툭한 돌기들이 줄지어 나 있었다. 가늘고 뾰족한 턱은 바위 틈에 숨어 있는 조개류의 껍데기를 억지로 여는데 쓰였을 것이다. 조개는 입 속에서 뼈로 된 돌기에 의해 뭉개졌을 것이다.

               

                                                                      듕가리프테루스(Dsungaripterus)

 

익룡 중 프테로닥틸루스류(Pterodactyloids)에 속하는 듕가리프테루스는 1억 3천만년 전(백악기 전기)에 지금의 아시아 중국대륙의 하늘을 날았던 익룡이다. 1964년 중국의 신장에서 화석이 발견된 이 익룡은 중국을 대표하는 익룡이다. 주둥이가 위로 살짝 올라간 모습이 특이한 점인데 이렇게 위로 된 것은 바다나 호수 위를 날면서 물고기를 쉽게 잡기 위해서일 것으로 짐작된다. 부리 위에는 또 볏이 발달해 있으며 이빨은 뭉툭해 주로 조개를 부수워 먹은듯하다. 뼈속이 비어있어 몸은 가벼웠고(약 2Kg) 날개짓을 하기보다는 행글라이더처럼 미끄러지듯 상승기류를 타고 날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프테로닥틸루스(Pterodactylus)

 

또 다른 익룡인 포베토르(Phobetor)의 화석은 몽골에서 발견되었다. 이들은 중국에 살던 듕가리프테루스의 친척이다. 몸집은 듕가리프테루스의 절반밖에 안 되지만, 머리의 볏은 비슷하게 생겼다. 턱은 듕가리프테루스보다 곧게 뻗어 있고, 뿔로 된 돌기가 아닌 이빨이 있다. 익룡은 볏을 이용하여 서로 신호를 주고받고, 자신과 같은 종류를 알아볼 수 있었다.  어떤 익룡은 하늘을 날거나 물 속을 지날때 볏을 이용했을 것이다.

     

                                                                                  포베토르(Phobetor)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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