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맞수 마쉬(Marsh)와 코프(Cope).

영원한 맞수, 마쉬(Marsh)와 코프(Cope)

 

 

오스닐 찰스 마쉬(Othniel Charles Marsh 1831 ~ 1899 미국)와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Edward Drinker Cope 1840 ~ 1897 미국)는 북아메리카에서 공룡의 발굴과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북아메리카 공룡의 역사가 이들의 경쟁 촉발로 이루워 진 것이다.  이 두 인물의 성격은 서로 반대였지만 새로운 화석을 발견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려는 욕망에 불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 모두 한결 같았다. 이들은 전생애와 전 재산을 걸고 서로 치열한 혈투를 방불케하는 화석탐사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영원한 맞수 오스닐 찰스 마쉬(Othniel Charles Marsh) 와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Edward Drinker Cope) 

마쉬는 1831년 뉴욕주의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삼촌인 피버디의 엄청난 재산 덕으로 예일 대학에서 공부하고 교수가 되었지만, 삽과 소총을 들고 화석 탐사를 위해 종휭무진 뛰어 다녔다. 소총은 인디언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호기심 많은 다른 경쟁자를 쫓아 버리기 위해서도 사용 되었을 것이다.  코프는 1840년 필라텔피아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지능이 뛰어나며 어떤일이든 자신감에 넘져 있었던 인물이다. 18세에 최초의 학술 논문을 발표한 후 죽기 전 까지 1.4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전 재산은 공룡화석을 발굴하는데 몽땅 사용되었다. 그들은 서로를 잠재적 경쟁상대로 두려워 하고 있었으나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것은 아니다. 이들의 사이가 결정적으로 악화 된것은 1870년 코프가 수년전에 제시한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목이긴 장경룡) 골격을 마쉬에게 보여 주었을 때이다.  마쉬가 조립 복원된 골격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머리가 꼬리 끝에 잘못 달려 있다라고 지적했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코프의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혔고, 그후 두사람은 원수처럼 적대관계 에놓이게 되었고, 서로 탐색대와 정보 조직을 만들었고, 발굴대는 경쟁자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오스닐 찰스 마쉬(Othniel Charles Marsh)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Edward Drinker Cope)

이들의 화석발굴 경쟁이 절정에 달한것은 1877년 유니언 패시픽 철도의 종업원이 와이오밍주 커머 불러프에서 공룡화석을 포함하는 지층을 발견했던 때이다. 이 정보는 마쉬가 먼저 캐냈다. 그는 그후 10년 이상 이 지층에서 정력적인 발굴작업을 수행했다. 새로운 공룡의 발견을 위해 펼친 두 사람의 무서운 경쟁이 끝난것은 코프와 마쉬가 각각 1897년과 1899년에 세상을 떠남으로서 막을 내릴수 있었다. 그동안 두 사람은 불아메리카 서부의 여러주에서 훌륭한 공룡화석 표본을 수집할수 있었으며, 130여종 이상의 공룡을 세상에 알릴수 있었다. 비록 두사람의 치열한 감정적인 것이 있기는 했지만 북아메리카의 공룡 역사를 유럽의 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릴수 있었던 위대한 학자들이다. 마쉬와 코프가 죽은 후에도  두사람 대신 등장한 화석 수집가에 의해 공룡 연구는 계속 되었다.

                                  그림 위 머리가 꼬리에 달려있는 것이고 아래 그림이 수정된 것임

@ 자료출처 : 디스커버리 총서 "공룡 그 풀리지않는 수수꺼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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