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1억 4900만 년 전의 바다.

공룡우표매니아 2012. 1. 18. 04:30

1억 4900만 년 전의 바다.

 

 

 

1억 4900만 년 전 지구,  거대한 지각 이동으로 오래된 판케아(Pangea) 대륙이 분열되는 동안, 꾸준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쥐라기의 해안선이 형성되고 있었다.  수천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저지대   평원들은 물에 잠겨 광대하고 얕은 바다가 만들어졌다.  햇빛이 잘 드는 이 바닷물로 인해 해양 생물에는 큰 변혁이 일어났다.  바다의 밑바닥에는 산호초가 가득하고,  산호초 위로는 나사 모양의  암모나이트(Ammonites) 대군이 플랑크톤이 풍부한 물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있었다.  오징어와 상어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그래 왔듯이  여전히 번성하고 있지만, 그들의 먹이는 더 빨라졌다.  골격을 갖춘 어류들은 이제 더 민첩하게 헤엄칠 수 있게 되었고, 포식자들을 피해 오랫동안 도망친 덕에 은빛의 새로운 종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먹을 수 있는 먹이가 이렇게 풍부해지자 많은 육상 동물들도 수중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육지와 하늘을 차지한 파충류는 바다에서도 최고의 포식자가 됨으로써 중생대의 세계를 평정하였다.

                                                             암모나이트(Ammonites)

 

이들 바다의 사냥꾼들은 공룡과 관련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몸집은 거대하다.  이들은 모두 공기로 숨을 쉬었지만, 그 형태는 다양하게 발달하였다. 물고기처럼 매끈하게 생긴 이크티오사우루스류(Ichthyosauroids)는 심해에서 오징어를 ?아다녔고, 바다악어는 단단한 갑옷을 입은 암모나이트를 아작아작 씹으며,  목이 긴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oids)는 수심이 얕은 곳의 어두운 곳에 숨어 물고기를 기습했다.  바다의 포식자들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은 플리오사우루스류(Pliosauroids)인데, 그중에서 몸길이가 거의 25m에 달하는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은 지금까지 존재했거나 앞으로 존재할 생물들 중 가장 큰 육식 동물이다. 리오플레우로돈의 주둥이는 길이가 3m이며, 쉽게 먹잇감을 찢는 데 적합한 구조이다. 이들 바다의 주민들은 공룡 만큼이나 모든면에서 무시무시하다였다.

 

             

                                  이크티오사우루스류(Ichthyosauroids)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oids)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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