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사냥하는 공룡들

물고기를 사냥하는 공룡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물고기를 먹는 동물들이 물속에 산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땅에 살면서 물고기를 좋아 하는 동물들이 많이 있다는것두 잘 알고 있다. 산란을 위해 좁은 냇가를 뛰어 오르는 연어, 그것을 노리는 회색곰을 종종 볼 수 있고, 수달역시 대부분 육지에 살면서 물고기를 사냥한다. 쥐라기 때도 만찬가지였다.   육지에 살던 한 무리였던 공룡 스피노사우루스류(Spinosauride)는 특별히 고기를 잡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작은 이빨들이 나 있는 긴 턱을 가지고 있고, 양쪽 앞발에는 커다란  발톱이 있었다. 이들은 백악기 초에 살았고, 그 화석들이 영국의 남부로부터 북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까지, 전 세계에서 발견 되었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는 1915년 이집트에서 발견 되었다.   불행이도 그 화석은 독일에 있던 박물관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폭격을 맞으면서 파괴되고 말았다.   우리가 현재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것이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만큼 큰 덩치였으며, 등 위로 거의 2m에 이르는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지느러미는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는데 사용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아메리카 탐험대는 이집트에서 스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 되었던 곳을 찾아냈다. 따라서 미래에 새로운 표본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바리오닉스(Baryonyx)는 1983년 아마추워 화석  수집가가 남부 영국에서 발견한 것으로,  발견된 뼈대가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처음으로 이 동물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바리오닉스는 보기 드문 육식 공룡으로, 날카로운 이빨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 악어와 비슷한 턱뼈를 가지고있엌ㅆ고, 날카롭게 휘어진 앞 발톱으로는  물고기를 낚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코미무스(Suchomimus)는 미국과 니제르에서 모인 탐사 팀이 1998년 사하라의 외딴 모래 언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악어처럼 생긴 머리뼈를 가진 커다란 육식 공룡이며, 큰 엄지 발톱을 가지고 있었다. 몸 길이는 11m, 땅에서 엉덩이 까지의 키는 4m에 이르렀다. 엄지 발톱과 강력한 앞다리는 먹잇감을 낚아 채는데 이용했을 것이고, 등을 따라 나 있는 가느다란 등 지느러미는 엉덩이로 부터의 높이가 50Cm 정도 되었다. 장식용으로 밝은 색깔을 띠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물고기를 사냥하는 바리오닉스(Baryonyx)

 

이리타토르(Irritator)는 발견 되었던 혼란스러운 환경들 때문에 그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두개골은 1990년대 브라질에서 수집 되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박물관으로 보내졌고,  이 화석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누군가가 몇조각을 더 붙여 넣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화석이 정확한 형태를 알게된 지금은 이리타토르가 작은 스피노사우루스류임을 말할 수 있다.  현대의 많은 파충류들이 스피노사우루스류와 여러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악어는 긴 턱뼈와 수많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 비슷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수코미무스(Suchomimus)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과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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