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의 사나운 사냥꾼
포식 공룡은 커다란 머리와 강력한 턱, 무시무시한 이빨이 있다. 이 이빨은 다른 공룡을 살 속 깊이 물어 뜯는 데 쓰였다. 쥐라기는 대략 1억 9,500만 년 전, 거대한 육식 수각류(Theropoda)가 나타난 때에 해당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쥐라기의 수각류는 알로사 우루스(Allosaurus)이다. 이 공룡은 강력한 이빨로먹잇감을 갈가리 찢었다.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는 알로사우루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지만, 몸 크기가 절반 정도밖에 안 되고, 훨씬 더 작은 먹이를 먹었다. 뿔달린 도마뱀 이란 뜻의 케라토사우루스는 얼굴에 이상하게 생긴 혹이 있는데, 이 혹 때문에 더 무서워 보였을 것이다. 알로사우루스는, 1억 6,000만 년 전 ~1억 5,000만 년 전에 살았고, 크기 12m 체중 4 ~ 5톤정도였던 당시 최고의 포식자였다.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는 알로사우루스 다음 세대의 포식공룡이다.
알로사 우루스(Allosaurus)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 (2종 쉬트 축소)
미국 유타의 한 채석장에서 알로사우루스의 화석 5,000개가 발견 되면서 이 거대한 육식 공룡은 쥐라기의 수각류를 대표하는 유명한 공룡이 되었다. 알로사우루스는 날카로운 이빨과 힘쎈 앞발이 있고, 앞발에는 각각 갈고리 발톱이 달린 발가락이 세 개씩 있다. 이 공룡은 강력한 턱으로 먹잇감의 목을 조여 죽였다.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또 다른 수각류인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는 머리위에 달린 한 쌍의 볏으로 유명한데, 이 볏은 접시를 반으로 잘라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
알로사 우루스(Allosaurus)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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