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볏을 단 공룡들,
오리주둥이 공룡(Hadrosaurus)이라고도 불리는 하드로사우루스류(Hadrosaur)는 머리에 이상한 볏이 달려 있어 아주 특이해 보이는 공룡들이다. 과학자들은 오리주둥이 공룡류의 머리에 달린 볏을 두고 오랫동안 토론을 벌였다. 어떤 과학자들은 싸울 때 쓰였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볏의 속이 비어 있어 무기로 쓰기에는 약했다. 또 어떤 과학자들은 물 속에서 숨을 쉬는 데 필요한 호흡관 역활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허지만 이것 역시 비현실적인 생각이다. 볏에는 숨을 쉴 수 있는 구멍이 없다. 이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볏이 동료에게 신호를 보내거나 부를 때 쓰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
오리주둥이 공룡에 속하는 공룡들은 종에 따라 독특한 볏을 갖고 있어 각각 다른 소리를 낸다. 수컷의 소리는 암컷의 소리와 다르다. 과학자들은 볏 속에 들어 있는 관의 모형을 만들어 공룡의 소리가 어떠했는지를 실험해 보았다. 이 관은 콧구멍에서 목구멍까지 이어진다. 오리주둥이 공룡류가 숨을 쉬면 공기가 볏을 지나며 끼루룩거리는 소리가 난다.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는 접시 반쪽처럼 생긴 볏이 있다. 이 볏 안에는 프렌치 호른의 관처럼 둥글게 휜 호흡관이 자리잡고 있다. 백악기 후기(9,000만 년 전 ~ 7,000만 년 전)에 살았던 이 코리토사우루스는 크기는 9 ~ 10m에 체중은 4 ~ 5톤 정도였고 식물을 먹는 초식성 공룡이다. 1914년,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발견되었고, 이름의 의미는 코린토 헬멧을 쓴 도마뱀 이라는 뜻이다. 이 공룡의 최대 특징은, 접시처럼 생긴 머리의 볏 이다.
코리토사우루스(Corythosaurus)
사우롤로푸스(Saurolophus)는 머리 뒤쪽에 작은 볏이 있는 공룡이다. 콧속 통로의 끝인 콧구멍은 콧등 위에서 넓게 벌어져 있는데, 여기에서 비부 덮게가 늘어져 있다. 이 피부 덮게안에 공기를 불어(풍선처럼) 넣어 큰소리를 냈다. 친다오사우루스(Tsintaosaurus)는 짧은 관 모양의 볏이 이마 위에서 앞쪽으로 휜 모습이 아주 특이하다. 대부분의 볏은 뒤쪽으로 휘어있다.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는 머리 뒤로 긴 대롱 같은 볏이 있으며, 볏과 목 사이에는 피부로 된 돛이 있다. 이 돛은 밝은 색이었으며, 신호를 하는 역활을 했을 것이다.
사우롤로푸스(Saurolophus) 친다오사우루스(Tsintaosaurus)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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