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에노사우루스(Muraenosaurus)

무라에노사우루스(Muraenosaurus)

 

 

 

"바닷물고기 도마뱀" 또는 "곰치 뱀장어 도마뱀" 이라는 뜻의 이 동물은 플레시오사우루스 (수장룡)(Plesiosaurus)에 속하는 엘라스모사우루스류(Elasmosauridae)인데, 엄청나게 기다란 목으로 유명하다.  목이 길게 늘어나는 파충류 중에서도 초기 종류에 속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 44개나 되는 목뼈 길이를 모두 합치면, 전체 몸길이의 절반 이상이나 된다. 머리는 40Cm 정도로 비교적 작고, 지느러미발 역시 몸집에 비해 조그많고 꼬리는 뭉툭하다. 활발하게 사냥에 나서기 보다는 얕은 물속에 머물다가 수면 바로 아래나 위에 나타나는 물고기를 공격했을 것이다. 먹이를 먹을때는 원을 그리며 목을 뒤로 뺐다가 갑자기 앞으로 쭉 뻗어 먹이를 물었을 것이다. 작은 머리 역시 바위속 틈새에 있는 물고기를 끌어 내는데 편리했을 것이다.

 

                                                      무라에노사우루스(Muraenosaurus)

 

수면 가까이에서 헤엄치며 살았을 이 동물은 목이긴 수장룡(Plesiosaurs=긴 목과 지느러미 모양의 발을 가진 해양파충류)에 속하는데, 수장룡들은 폐로 숨을 쉬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물 위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했다. 이 수장룡의 허파는 꽤 커서 많은 공기를 저장할수 있었으며, 이 허파를 이용해 바닷물 위에 쉽게 떠 있을수 있었다. 잠수를 할때는, 해녀들이 무거운 추를 몸에 달듯이 돌을 삼켜 몸을 무겁게해 깊숙히 잠수했고, 다시 나올때는 돌을 토해내서 몸을 가볍게 했을 것이다. 이 수장룡의 특징은, 목이 길고 머리통은 작으며, 몸은 거북처럼 평평하고 네개의 지느러미는 매우 튼튼하다. 앞 지느러미가 뒷지느러미에 비해 조금 크다는 것과 날카로운 이빨로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는 것이 특징 이다.

                            

       무라에노사우루스(Muraeno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엘라스모사우루스류(Elasmosauridae)

 

# 자료출처 : 킹피셔의 공룡백과사전, 황소걸음사의 공룡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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