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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부리의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1. 5. 21. 05:37

앵무새부리의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푸시타고사우루스류(Psittacosauridae)는 두 발로 걷고 조류형 엉덩뼈를 가진 작은 각룡류(Ceratopsia)로, 동아시아의 백악기 초기 암석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이들의 짧고 두터운 머리뼈는 현생 앵무새와 닮았다. 이 종류는 원래 힙실로포돈(Hypsilophodon)과 관련된 조각류(Ornithopoda)로 분류 되었지만, 나중에 백악기 후기의 각룡류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두 집단 모두 위턱 끝 부분에 문측뼈라는 독특한 뼈를 가지고 있다. 차오양사우루스(Chaoyangsaurus)의 경우만 제외하고, 프시타고사우루스류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각룡류로 알려져 있다. 기다랗고 가는 뒷다리로 보아 빨리 달릴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까지 1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푸시타고사우루스속(genus)은 몸체의 비율이나 이빨의 특징, 머리뼈의 모양에 따라 11종으로 나뉜다

                   

 앵무새부리를 가진,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푸시타고사우루스류는 앞발가락이 4개인데 비해, 나중에 등장하는 각룡류는 모두 5개의 앞발가락을 가진다. 이는 푸시타고사우루스류가 각룡류의 실제 조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푸시타고사우루스는 약 4000만 년 전에 살았으며, 가장 오래 존재했던 공룡 속 중 하나였다. 이제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작은 한 화석 표본은 길이가 23Cm로 측정 되었다. 커더란 머리와 눈, 짧은 주둥이를 가진 이 화석은 여러마리의 새끼 화석이 함께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새끼들이 집단으로 지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공룡들처럼 이 새끼 공룡들이 부모에 의해 보살펴졌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푸시타고사우루스의 표본 화석 중 여러 개가 배아래로 다리를 접고 배를 깔고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자세를 통해 이 공룡이 재빠르게 움직이고 상당히 활동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푸시타고사우루스는 대부분의 조반목(Ornithischia)과 마찬가지로, 꼬리의 길이를 따라 단단한 힘줄이 놓여 있었다. 눈알 위에 안검이라고 불리는 뼈가 튀어나와 있었다. 이 뼈의 용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볼에 난 뿔은 전투용이나 과시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기다란 발가락과 날카로운 발톱으로 보아 땅을 잘 팠음을 짐작할 수 있다. 두두러지게 굵은 머리뼈는 걷모습이 앵무새의 머리뼈와 닯았다. 이빨이 없는 부리와 몽툭한 이빨을 통해 이 공룡이 초식 동물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지만, 썩은 고기나 작은 동물도 먹는 잡식성 동물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나중에 등장하는 곡룡류(Ankylosauria)와는 달리, 푸시타고사우루스는 음식물을 갈기 위해 돌(胃石. gastroliths)을 삼켰다.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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