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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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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류(Ornithopoda : 새 골반을 가진 초식공룡) 2.

공룡우표매니아 2010. 9. 21. 06:38

조각류(Ornithopoda : 새 골반을 가진 초식공룡) 2.

 

 

파브로사우루스류(Fabrosauridae)

몸이 작고 가벼운 파브로사우루스류는, 좁은 주둥이로 풀을 뜯어 먹고 살았기 때문에 파충류 세계의 산토끼나 작은 사슴 정도로 볼 수 있다. 걱거나 달릴 때에는 뒷다리만 사용했고, 긴 꼬리로 균형을 잡았다. 길이는 대부분 2m가 안되고, 다른 초식동물들과 달리 혼자서 먹이를 찾아 다녔다. 파브로사우루스류는 조각류 중에서도 초기에 생겨난 공룡이다. 조각류와 비슷하지만 다른 종류의 공룡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조각류와는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속한 공룡 중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는 목 아래부터는 작은 수각류(Theropoda)를 닮았지만, 허지만 수각류보다 턱이 짧기 때문에 육식이 아닌 초식공룡으로 이 그룹에 포함되었다. 에쉰돈()은 다양한 이빨 구조 때문에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Heterodontosauridae)로 구분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는 커다란 육식 공룡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억세지는 못했는데도, 몸통의 갑옷 때문에 비슷한 덩치의 육식 공룡에게는 힘든 먹잇감이었다. 이 갑옷은 작은 공룡에게는 거의 볼 수 없는 특징이다.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         헤테로돈토사우루스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Heterodontosauridae)

이빨이 많은 공룡도 가끔 있지만, 대체로 한 가지 모양의 이빨만 있었다. 하지만 헤테로돈토사우루스(Heterodontosaurus)는 달랐다. 이들의 이빨은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기능도 달랐다. 특히 커다란 송곳니는 숫컷의 특징이다. 또 아래턱 앞쪽에는 이빨이 없고 위턱에만 있다는 것은 오늘날 많은 초식 포유류(Mammals)와 정반대이다. 이처럼 특이한 치아 구조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특징이기 때문에, 파충류(Reptiles)에게는 아주 드물었고, 지금도 그렇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는 뒷다리로 걸었고, 빠른  달리기로 적에게서 도망쳤다. 피사노사우루스(Pisanosaurus)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에오랍토르(Eoraptor)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두 다리로 걷는 공룡의 초기 특징이 있지만, 이 두 공룡과 달리 초식 공룡이었다.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                     에오랍토르(Eoraptor)

 

힙실로포돈류(Hypsilophodontidae)

무리를 지어 살면서 키 작은 풀을 뜯어 먹고 살았다는 점에서, 공룡의 말이나 영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조각류처럼 짤막한 갈고리처럼 생긴 입과 근육이 발달된 양 볼, 씹는 능력이 굉장히 발달된 이빨이 있었다. 양 볼은 진화의 중요한 한 단계이다. 이를 이용해 입 안 적당한 위치에서 먹이를 제대로 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힙실로포돈트류는 상당히 조그만 공룡이었지만, 1억 년에 걸쳐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갔고, 결국에는 오스트레일리아를 포함한 거의 모든 대륙으로 퍼져 갔다. 여기에는 드리오사우루스(Dryosaurus), 렐리나사우라(), 풀구로테리움(Fulgurotherium),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가 이 그룹에 속한다. 

               

              드리오사우루스(Dryosaurus)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테논토사우루스(Tenontosaurus)

 

참고자료 : 킹피셔의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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