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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발자국

공룡우표매니아 2010. 6. 16. 05:51

공룡의 발자국

 

 

공룡이 몸을 어떻게 움직였는지 판단 하는데 사용하는 주요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공룡 골격을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룡 발자국을 조사하는 것이다. 골격을 보면 다리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그에 따른 근육의 크기와 위치를 알수 있다. 각 다리뼈의 강도와 무게 중심의 위치도 알수 있다. 발자국은 군집성, 걷는 속도와 방식, 등 공룡 생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준다, 안타깝게도 발자국 만으로는 그것을 남긴 공룡의 종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많은 공룡들의 발자국 형태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거의 모든 수각류(Theropoda)는 끝이 날카롭고, 뾰족한 3개의 발가락이 있다. 그러나 공룡집단 사이의 발자국은 서로 구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용각류(Sauropoda)의 발자국은 커다란 원형으로, 3개의 발가락이 찍힌 수각류나 조각류(Ornithopoda)의 발자국과 쉽게 구별된다. 이러한 단서를 바탕으로 발자국 주인의 정체에 대해 개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남 고성의 공룡발자국 화석                (주문형 엽서 뒷 그림)

 

 오늘날의 포유류(Mammal), 조류(Bird), 파충류(Reptiles)가 뛰는 것과 걷는것을 조사해 보면 발자국에 관한 몇가지 간단한 정보로부터 동물의 속도를 계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정보는 연속해서 찍힌 두 발자국 사이의 거리인 보폭과 발자국의 길이이다. 이 수치를 계산식에 대입하면 동물의 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가령 알로사우루스(Allosaurus)같은 커다란 육식 공룡은 시속 40Km로 달릴 수 있었다고 계산 된다. 스트루티오미무스(Struthiomimus) 같은 매우 날렵한 수각류와 힙실로포돈(Hypsilophodon) 같은 작은 조각류는 이것보다 두배나 빠른 속도로 뛸수 있었다. 거대한 용각류와 단단히 무장한 갑옷공룡류(Ankylosauria), 검룡류(Stegosauria), 각룡류(Ceratopsia)는 천천히 움직였다. 이들의 최고 시속은 15 ~ 30Km 정도였다.

 수각류 공룡들의 발자국(Dinosaur Footprints)

               

               용각류(Sauropoda)                      수각류(Theropoda)                        조각류(Ornithopoda)

 

한가지 놀랄만한 발자국이 있는데, 그것은 수영을 하는 용각류의 발자국이다. 이 발자국이 처음 발견 되었을때, 앞발 발자국은 많이 남아 있는 반면, 뒷발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용각류가 앞발로 물구나무서기를 해 걸었을리는 만무하다.  이 발자국은 용각류가 얕은 강으로 들어가 수영을 하면서 앞발로 땅을 짚고 걸어간 흔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용각류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끔 앞발로 강바닥을 짚으면서 생긴 발자국이라는 것이다.  참고 : 공룡 발자국의 비밀,

                                     

                             고성 용반류 공룡발자국화석(주문형 엽서)                조각류의 발자국 화석(주문형 엽서 뒷 그림)

 

  자료출처 : 공룡의 세계(다림). 공룡의 세계(문공사). 화석, 지질학 이야기, 망치를 든 과학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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