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류(Ornithischians) 공룡

조반류(Ornithischians) 공룡

 

 

공룡의 분류에서 조반류는 새와 비슷한 형태의 골반을 가지고 있는 공룡들로서 모두 초식 공룡들이며 육식 공룡은 포함하지 않는다. 조반류 공룡(Ornithischia)의 가장 초기 형태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처음 등장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피사토사우루스(Pisatosaurus),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테크노사우루스(Technosaurus),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 등이 알려져 있으나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조반류 공룡의 대부분은 케나사우리아(Fenasauria) 그룹에 포함된다. 케나사우리아는 뺨을 가지고 있는 공룡 무리이다. 이들의 아래턱에는 치아가 입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서 치아와 턱뼈 바깥쪽으로 볼 주머니를 형성한다. 따라서 먹이를 볼에 물고 잘게 씹어서 삼킬 수 있었던 것이다.

               

          피나코사우루스(Pinacosaurus)              레소토사우루스의 발자국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

 

케나사우리아는 다시 티레오포라(Thyreophora)와 케라포다(Cerapoda)의 결절단위 그룹들로 그룹으로 분류된다. 티레오포라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의 세로 축을 따라 갑옷과 비슷한 인갑(scute)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레오포라의 가장 큰 분기군으로는 스테고사우리아(Stegosauria)와 안킬로사우리아(Ankylosauria = 노도사우르스 포함) 가 있으며, 이들에 포함하지 않는 초기 형태의 공룡으로 수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스켈리도사우루스(Scellidosaurus)가 알려져 있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수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스켈리도사우루스(Scellidosaurus)

 

케라포다(Cerapoda) 역시 케나사우리아의 중요한 분기군으로서, 윗턱에서 전상악골과 상악골의 차이가 서로 벌어져 있는 특징을 보인다. 케라포다에는 커다란 초식 공룡인 조각류(Ornithopoda) 무리(이구아노돈, 하드로사우루스 등)와, 두개골에 뿔이나 골장식을 가지고 있던 마르키노케팔리아(Marginocephalia) 무리가 포함된다. 각룡류인 케라톱시아(Ceratopsia)가 마르키노케팔리아에 속한다.

                   

                 이구아노돈(Iguanodon),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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