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새야 공룡이야?

공룡우표매니아 2010. 2. 17. 06:25

새야 공룡이야?

 

 

1920년대 고비 사막에 파견된 아메리카 탐험대(대장 앤드루스 ; Roy Chapman Andrews 1884 ~ 1960)는 최초의 공룡 둥지와 함게 다른 많은 공룡 화석들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우리가 모노니쿠스(Mononykus)라고 부르는 것은 완전한 수수께기였다. 그것은 새(Birds)였을까?, 아니면 공룡(Dinosaurs)이었을까?  만약 새였다면 그 팔이 날기에는 터무니없이 짧았다. 만약 공룡이었다면, 그 앞발이 커다란 발톱이 있는 앞 발가락 하나로 줄어들 필요가 무엇이었는가? 1980년대 곳곳에서 새로운 표본들이 발견되면서 모노니쿠스는 친척 관계에 있는 동물들과 알바레즈사우루스류(Alvarezsaurid)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알바레즈사우루스(Alvarezsaurus)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시아에 분포했던 마니랍토란(Maniraptoran)에 속한 무리이다. 오늘날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이 새였는지, 아니면 공룡이였는지 알지 못한다.

 모노니쿠스(Mononykus)

 

모노니쿠스는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완벽한 알바레즈사우루스류이다. 모노니쿠스는 매우 가벼운 골격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가늘고 긴 다리와 긴 꼬리를 가진 육식 공룡으로 보였다. 두 앞다리가 매우 인상적인데, 매우 짧았고, 한 시렁의 뼈로 되어 있었다. 이는 현재의 새가 날개 깃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앞다리 각각에는 한 개의 튼튼하고 뭉툭한 발톱이 달려 있었다. 이 앞다리는 쥐라기(Jurassic) 후기의 시조새(Archaeopteryx)와 같은 날아다니는 기능을 했던 날개로부터 진화된 것으로 보였다. 공룡에서 새로 가는 진화 단계에는 다른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타조 크기의 우넨라기아(Unenlagia)는 비록 그 앞다리가 작은 날개 형태를 하고 있어도, 날기에는 몸집이 너무 컸다. 아마도 이 날개들은 우넨라기아가 균형을 잡고 빠른 속도로 광활한 평원을 달려갈 때 방향 조절을 도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 기능이 무엇이든, 그 날개들은 실제로 나는 데 사용된 제 기능을 했던 조상의 날개로부터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시조새(Archaeopteryx)

 

알바레즈사우루스류 공룡은 107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알바레즈사우루스이다. 이 표본에는 앞다리가 없어서 크게 별다를 것이 없어 보였지만, 새와 매우 유사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 초 보존 상태가 좋은 모노니쿠스 표본들이 몽골에서 발견되었고, 과학자들은 이 두 가지가  매우 유사한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1991년 아르헨티나에서 또다시 발견된 파타고니쿠스(Patagonykus)는 알바레즈사우루스류에 속하는 몇몇 친척 관계의 동물들이 있음을 확실히 했다. 레아(Rhea), 타조, 즉 현재 평원을 달리는 날지못하는 새들은 과거 공룡시대()에 마니랍토란이 그랬던 것처럼 날아다니는 조상들로부터 진화한 것이다.

                             

                             도도새                                      타조                                    레아 

  날지못하는 새들

 

참고도서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대탐험(비룡소) 외.


가실때 아래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