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육식공룡
초기의 육식 공룡 대부분은 몸집이 작았으며, 그들 중 몇몇은 현재의 개나 고양이 보다도 크지 않았다. 그들은 주로 도마뱀이나 초기 포유동물 같은, 작은 동물들을 먹이로 삼았다. 그러나 그 시대(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초식 파충류 대부분은 꽤 몸집이 큰 동물이었다. 이들 또한 육식 공룡에게는 더없이 좋은 사냥감이 되었을 것이다. 초기의 육식 공룡들 가운데 몇몇은 무리지어 사냥하는 전략을 택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큰 초식공룡들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이런 전법은 수 억 년이 지난 현재의 야생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캐나다의 늑대무리가 자신들보다 훨씬 큰 무스를 사냥하는 것이나 아프리카 초원에서 하이에나 무리가 그들보다 훨씬 더 큰 누를 공격하는 것이 바로 초기의 육식 공룡들이 했던 그 방법과 같다.
신타르수스(Syntarsus)
1972년 로디지아(현재의 짐바브웨이)에서 놀랄 만한 화석 퇴적물이 발견되었다. 모래 언덕으로 만들어진 암석들 사이에서 다수의 뼈들이 고운 강 침전물 속에 묻혀 있었다. 그 화석(Fossil)들은 각기 크기와 나이가 다른 작은 육식 공룡들의 것이었다. 이 공룡들은 마른 강바닥을 건너가던 중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홍수에 익사한 것처럼 보였다. 몸길이 3m에 키 1.5m정도의 이 신타르수스(Syntarsus)라는 이름을 갖게 된 육식 공룡들은 특이하게도 몸의 구조는 공룡을 닮았고, 몸매는 포유류를 닮았으며, 긴 주둥이와 다리, 특히 뒷다리의 발가락은 조류를 닮았지만, 원시 수각류(Cerotosauria)인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와 골격 면에서 거의 같았으며, 몇몇 과학자들은 이들을 같은 동물의 한 종이라고 여겼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후기 트라이아스기(2억 3.500만 ~ 2억 800만 년 전)의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는 몸길이 3m에 키 1.4m의 육식 공룡이었다. 1940년대에 그 무리 전체가 뉴멕시코 주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는데, 가뭄으로 죽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모두 함께 살다 죽은 것에서, 이 동물들이 무리나 가족 단위로 움직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어린 코엘로피시스의 뼈대가 한 성체 위에서 발견되면서 또다른 행동적 특성이 밝혀지게 되었다. 아마도 매우 절박하게 식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같은 동족을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임신한 코엘로피시스가 화석이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참고도서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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