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공룡들
백악기 후기의 숲은 자작나무와 목련 등 꽃이 피는 나무들로 들어차고, 공룡들은 새로운 종들이 나타나 여전히 번영하고 있었다. 뿔 달린 공룡, 그리고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와 같은 새로운 집단들이 등장하여 더욱 다양해 졌지만, 일부 용각류(Sauropoda)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와 같은 일부 종들은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었다. 공룡의 시대(Age of Dinosaurs)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공룡이 지구상에서 군림하던 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살아 남았던 공룡들은 바로 케라톱스류(Ceratopsians)와 악명 높은 살인자 티라노사우루스였다.
행성의 충돌과 공룡의 시대(Age of Dinosaurs)의 종말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뿔 달린 공룡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는 육중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눈두덩 위에 2 개의 길고 날카로운 뿔이, 또 코 위로 1 개의 뾰족한 뿔이 우뚝 솟아 있는 초식 공룡이다. 머리 뒤의 목에는 위를 향해 휘어져 있는 넓은 골판 모양의 뼈 프릴(frill)이 있다 이 프릴은 방어와 장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뾰족한 돌기들이 나 있다. 트리케라톱스의 몸은 대부분의 육식 공룡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히 무장되어 있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행성충돌직후 섬광을 바라 보는
아무리 무장이 잘 되어 있다해도 거대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에게는 그저 먹이에 불과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는 약 12m에 달하는 몸길이와 거대한 머리, 그리고 무시무시한 이를 가지고 있었다.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는 육중한 다리는 짧은 거리에 있는 먹잇감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도록 잘 발달되어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은 몸집에 비해 매우 가늘고 짧아 볼품은 없지만 크고 강한 이빨(약 18Cm)과 턱으로 공룡의 제왕이 될 수 있었다. 영원히 지구 동물계의 왕으로 군림할 것 같았던 이 폭군도 6500만 년 전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공룡이 사라진 백악기 말의 대량 멸종(Extinction)으로 인해 생태계의 자리들이 곳곳에 비게 되었고, 그 틈에 포유류(Mammals)와 조류(Birds)들이 급속히 진화 발전하여 신생대(Cenozoic)를 이루게 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싸움.(확대100%)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참고도서 :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믿을 수 없는 공룡의 세계(거인). 공룡사전(황소걸음). 외
가실때 아래 ♡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우표로 엮는공룡 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의 육식공룡 (0) | 2010.02.09 |
---|---|
공룡의 비극, 멸종(Extinction) (0) | 2010.02.08 |
유스트렙토스폰딜루스(Eustreptospondylus) (0) | 2010.01.23 |
공룡의 화석생성과 발굴 (0) | 2010.01.22 |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0) | 201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