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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기원에 관하여

공룡우표매니아 2009. 12. 28. 07:26

새의 기원에 관하여

 

 

 

1868년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을 살펴본 토마스 헉슬리(T. Huxley  1825 ~ 1895)는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Birds)의 중간 단계이며 다윈(Charles Darwin) 진화 이론을 지지하는 확고한 증거" 라고 주장했다, 사실 깃털을 제외하면 시조새는 전형적인 육식공룡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헉슬리는 공룡이 단순히 시조새와 같이 공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서로 가까운 친족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

 

그러나 이 주장은 1926년 헤일만(Gerhard Heilmann)에 의해 심각한 도전을 받게된다. 그는 "새의기원" 이란 책에서 새가 공룡과 유사 하다는것은 인정 하지만, 공룡에게는 차골로 진화될 수 있는 쇄골이 이미 퇴화돼 없어졌기 때문에 공룡이 새로 진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 이론은 진화상 한번 없어진 형질은  같은 종에서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돌로의 법칙(Dollo's Law)에 위배된다. 따라서 헤일만은 새가 고생대 말기의 악어, 공룡, 익룡의 공통조상인 원시파충류(Primitive reptiles)에서 진화 했다고 주장했고, 이같은 견해는 196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시조새(Archaeopteryx) 복원도

 

1964년 에일대학의 오스트롬 교수는 자신이 발견한 두발 육식공룡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와 시조새가 앞. 뒷발의 구조와 기능이 같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전까지 학자들이 관가해온 중요한 특징중 하나는 새가 진화된 두발 육식공룡처럼 발가락으로 걷는다는 점이다. 이에비해 박쥐나 익룡은 네개의 다리로 걷는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는데, 이들은 발가락이 아닌 발바닥으로 걷는다. 또 시조새의 앞발은 오늘날의 새보다 훨씬 원시적이며, 작고 민첩한 육식공룡의 전형적인 앞발과 닮았다. 이후 세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오비랍토르(Oviraptor)같은 작은 육식공룡에게서 쇄골이 확인 되었다. 특히 1991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벨로시랩터(Velociraptor)는 새처럼 쇄골이 변형돤 차골을 갖고 있었다. 이로서 새의 조상이 공룡이라는 주장에 걸림돌이던 쇄골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오비랍토르(Oviraptor)                벨로시랩터(Velociraptor)

 

자료출처 : 화석, 생명의 조각퍼즐(동우). 공룡대탐험(창작과비평사). 공룡백과사전(물구나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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