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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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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연대기

거대 공룡의 시대 쥐라기

공룡우표매니아 2009. 12. 19. 06:57

거대 공룡의 시대 쥐라기

 

 

공룡시대(Age of Dinosaurs) 가장 화려했던 쥐라기(Jurassic)는 2억 500만 년 ~ 1억 4천 500만 년 전까지이다. 이시대의 지구는 두 대륙으로 갈라지기 시작해 북쪽은 로라시아(Laurentia) 대륙이 남쪽에는 곤드와나(Gondwana) 대륙이 움직이며 이동하고 있었다. 거대한 대륙 판케아(Pangea)가 둘로 나누워지자 기후가 변하기 시작해 대부분의 지역이 트라이아스기보다 더 따뜻해졌고, 습기도 많아져 초식 공룡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들이 늘어나고 번성하여 이를 먹고사는 초식 공룡들의 몸집이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디플로도쿠스의 머리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거대한 종류 중 하나인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는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식 공룡으로, 앞발이 더 길어 기린같은 자세를 취하는 이 초식 공룡은 길이만도 25m가 넘는다. 무게는 50톤 이상이고 기다란 목 끝에 달린 작은 머리까지의 키는 12m ~ 16m에 이른다. 이 초식 공룡의 이빨은 구과 식물의 방울열매나 낮은 곳에 자라는 소철류의 잎을 씹기 알맞도록 작은 끌 모양이다. 한편 북아메리카에서는 디플로도쿠스(Diplodocus)라는 거대한 초식 공룡이 살고 있었다. 몸길이 27m ~ 30m로 브라키오사우루스보다 더 길지만 몸무게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22 ~ 24톤 정도였다. 가벼운 몸집에 날씬하게 생긴 디플로도쿠스는 길고 가느다란 꼬리를 채칙처럼 휘둘러 자신을 방어할 수 있었다. 거대한 초식 공룡들은 하루종일 먹어야 했으므로 먹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석(Gastroliths)을 삼켰다.

                켄트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유타랍토르                     프테로닥틸루스

            (Kentrosaurus)                 (Stegosaurus)                  (Utahraptor)                   (Pterodactylus)

 

대형 공룡이 번성하던 쥐라기에는 몸집은 좀 작지만 육식 공룡들이 서뿔리 공격하기 어려운 공룡들이 살았다. 아프리카의 켄트로사우루스(Kentrosaurus) 등에는 강력한 골판이 있고 꼬리에는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었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와 같은시기 동아프리카에 살았던 이 초식 공룡은 더 유명한 친척인 스테고사우루스보다 약간 작지만 방호갑은 그만큼 더 발달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시대 북아메리카 대륙에 새로 나타난 육식 공룡은 낫 처럼 생긴 갈고리 발톱을 가진 유타랍토르(Utahraptor)가 있었고,  하늘에는 프테로닥틸루스(Pterodactylus)같은 새로운 익룡들이 나타났다.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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