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토사우리아(Ceratosauria)

케라토사우리아(Ceratosauria)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딜로포사우루스의 화석은 1942년 애리조나의 초기 쥐라기 지층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최근에는 중궁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딜로포사우루스는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와 매우 가까운 초기 형태의 공룡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네 개의 앞발가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네 번째 발가락은 매우 빈약하여 거의 기능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세 개의 앞발가락을 가지고 있던 다른 수각류(Theropoda)공룡으로 이행하는 형태로 추정된다. 딜로포사우루스의 두개골 중앙에는 부채 모양의 볏(crest)이 솟아 있었는데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턱뼈에는 날카로운 이빨들이 나 있었지만 그리 튼튼하지 않았기 때문에 먹이를 사냥하는 주된 무기는 앞, 뒤 다리의 날카로운 발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몸 전체의 길이는 6m정도였다.

    

딜로포사우루스(Dilophosaurus)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

카르노타우루스는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5 ~ 6m 크기의 초기 백악기 공룡으로, 두개골의 형태가 매우 독특하다. 이들의 두개골에는 눈 바로 위쪽으로 한 쌍의 납작한 돌기가 나 있는데, 현재까지 단 한 개의 두개골 화석만이 발견되었을 뿐이지만 보존 상태가 거의 완벽해 이러한 특징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한다. 몸의 길이는 5m 정도였으며, 눈 위의 돌기를 제외한 다른 형태는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등 다른 육식공룡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카르노타우루스의 피부 인상 화석 발굴도 보고 되었다.

카르노타우루스(Carnotaurus)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코엘로피시스는 1881년 코프(Edward Drinker Cope)에 의해 처음 보고된 공룡으로서, 당시의 보고는 골 파편 몇 개에 근거한 것이었으나 1947년 미국 뉴 멕시코주의 후기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100개 이상의 화석이 대량으로 발견됨으로 해서 보다 정확한 내용들이 밝혀지게 되었다. 코엘로피시스는 1.5 ~ 2m 정도의 크기에 이족보행을 한 매우 날렵한, 초기 형태의 공룡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사실은 성체의 복부 부위에서 코엘로피시스 새끼의 뼈들이 함께 발견된 예가 보고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학자들은 코엘로피시스가 알을 난 것이 아니라 새끼를 배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뱃속의 새끼 골격들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출생 직전의 새끼로 보기에는 골격이 너무 클 뿐 아니라 뼈들이 부러지고 탈골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학자들은 코엘로피시스가 새끼를 밴 것이 아니라 동족 간에 서로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                         

     

케라토사우루스(Ceratosaurus)

케라토사우루스는 뿔 달린 공룡(horned lizard) 이라는 으미로, 콧등에 나 있는 뿔로 인해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콧등의 뿔과 함께 눈 위쪽으로도 약간 작은 뿔이 한쌍 더 나 있는데, 이런 뿔들의 기능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등 초식공룡의 경우에는 두개골의 뿔들이 강력한 방어 무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육식공룡인 케라토사우루스에서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로서는 이성을 끌기 위한, 혹은 무리 내에서의 과시를 목적으로 발달한 구조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타당해 보인다. 케라토사우루스는 몸의 길이 6m 전후였으며, 화석은 미국서부의 후기 쥐라기 모리슨 지층(Morrison Formation) 에서 발견되었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0억년의 비밀(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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