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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새, 아르케옵푸테릭스(Archaeopteryx)의 비밀

공룡우표매니아 2009. 1. 17. 00:20

시조새, 아르케옵푸테릭스(Archaeopteryx)의 비밀

 

 

조류는 크게 원시조류(Archaeornithes, ancient  birds)근대조류(Neornithes,  modern  birds)의 두 가지 아강으로 구분한다. 원시조류에는 오직 시조새만이 포함되며, 근대조류는 치악조류(odontognathae,  toothed  birds), 고악조류(palaeognathae,  ancient  jawed  birds), 신악조류(neognathae,  new jawed  birds)의세 가지 상목으로 구분하는데 이중에 신악조류만이 살아 남아 오늘날까지 생존하고 있다. 치악조류는 백악기에 나타났던 이빨을 가지고 있는 조류이며, 고악조류는 신생대에 번성하다가 멸종한 새들로서 원칙적으로 일곱 목이 포함되지만, 공룡과 관련하여서는 날지 못하는 조류와 날 수 있는 조류 두가지로 구분해 설명하고자 한다.(다음 장 시조새 에서)

                                                                          시조새(Archaeopteryx)

 

시조새(Archaeopteryx)의 분류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어떤 학자들은 시조새를 독립적인 걔통으로 분류하는가 하면, 공룡이나 조류에 포함시키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사람에 따라 보는 시야가 다른 이유는 시조새가 공룡이나 조류의 여러 특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는 일단 조류로 취급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시조새의 화석은 현재까지 8 개체의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런던 표본과 독일 베르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베르린 표본이다. 런던 표본은 1861년 독일의 쥐라기 석회암 지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가장 먼저 발견된 화석은 1855년 발견된 테일러 표본이지만, 오랜 기간 익룡으로 오인되어 오다가 1970년 이후에 시조새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독일에서 발견된 화석이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표본이 된 사연은 추후 설명키로 하고자한다.

 독일 베르린박물관의 베르린 표본 시조새 화석

 

런던 표본에는 시조새의 머리 부분이 보존되어 있지 않은데 반해 베르린 표본에서는 머리를 포함한 신체 각 부분과 깃털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화석이 바로 베르린 표본이다. 현재 8 개의 화석 중 단 한 개만이 개인 소장가의 손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8년 발견된 막스브르그 표본(Maxburg  specimen)으로, 1992년 발견자이자 소장가였던 오피취(Eduard  Opitsch)가 죽고 나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아마도 비밀리에 다른 사람에게 팔린 것으로 짐작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자료 : 화석백과사전,(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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