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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도쿠스류(Diplodocidae) 1.

공룡우표매니아 2008. 11. 21. 03:40

디플로도쿠스류(Diplodocidae) 1.

 

 

디플로도쿠스류는 네발로 걷는 거대한 용각류(Sauropoda)였다. 이들은 말 머리처럼 생긴 작은 머리를 가졌으며, 못처럼 생긴 이빨이 턱 앞쪽에만 나 있었다. 앞다리는 터무니 없이 짧은 듯 보였지만, 네 다리 모두 무거운 몸집을 지탱할 수 있도록 코끼리같은 구조를 띠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 목은 그보다 더 긴 꼬리가 있어 균형을 이루었으며, 이 꼬리는 호리호리한 채칙처럼 갈수록 점점 가늘어졌다. 디플로도쿠스류라는 이름은 꼬리 가운데 부분에 있는 뼈에 세브론이라 불리는 2개의 돌기가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 2개의 줄기는 디플로도쿠스류 공룡이 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꼬리를 땅에 대고 누를 때, 꼬리에 있는 혈관을 보호했을 것이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와 가까운 친척 관계였을 일부 다른 용각류에게서도 세브론이 발견된다. 거의 모든 디플로도쿠스류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다.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와 디플로도쿠스, 세이스모사우루스(Sesmosaurus) 등 가장 잘 알려진 종은 미국의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다.

                                                                       디플로도쿠스(Diplodocus)

디플로도쿠스는 테니스장보다 더 길게 자랐지만, 체중은 커다란 코끼리 2마리 정도였다. 길이의 대부분은 가느다란 목과 꼬리에서 온 것이며, 척추뼈에 있는 깊숙한 구멍 덕에 체중을 줄일 수 있었다. 이 거대한 동물은 자신의 길고 뻣뻣한 목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들지 못했으므로 낮게 자라는 양치류를 뜯어 먹었다. 이 공룡은 양치류 초원 가운데에서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쐐기 같은 이빨로 잎을 벗겨 먹고, 위 안에서 이 잎을 짓이길 수 있도록 돌(위석 胃石 gastroliths)을 삼켰을 것이다. 아파토사우루스는 거의 디플로도쿠스 정도의 길이로 자랐지만, 훨씬 더 무거워서 코끼리 4 ~ 5마리를 합한 무게만큼 나갔다. 체중의 대부분은 두껍고 무거운 뼈 때문으로, 터벅터벅 무겁게 걸었을 것이라 생각돼 천둥 도마뱀이란 뜻의 브론토사우루스(Brontosaurus)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파토사우루스의 머리뼈는 수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사람들은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처럼 상자 모양의 머리뼈를 가졌을거라고 생각했다. 마침내 발굴된 아파토사우루스의 머리뼈는 디플로도쿠스의 것처럼 가느다랗고 걸었으며 쐐기 모양의 이빨이 있었다.

                                                                   세이스모사우루스(Sesm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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