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8. 5. 6. 00:21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엘라스모사우르(Elasmosaur)는 그 크기가 매우 다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해양 파충류 무리는 점점 더 긴 목을 발달시키게 된다. 이들은 사냥 시에 기습 공격을 펼쳤다. 거대한 몸을 사용해 물고기 떼를 흩어 놓고, 긴 목 끝에 있는 작은 머리로 잽싸게 무리 속에 뛰어들어 그 긴 이빨로 물고기 한 마리를 찌르는 것이다.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느러미 발 덕분에  어느 방향으로든  재빨리 몸을 돌릴 수 있었다.  이들의 민첩함을 고려할 때 이파충류들은 깊은 물속을  헤엄쳐 다니기에 좋은 골격 조건을 가진  플리오사우르(Pliosaur)와는 반대로 수면 가까이에서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 맥시멈 카 - 드 

엘라스모사우르는 백악기 후기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에서 이름이 비롯된 것이다.  이 파충류는 지금까지 알려진 그 어느 동물보다 몸에 비레해 가장 긴 목을 가졌다.  초기 엘라스모사우르가 28개 정도의 목 척추뼈들을 자랑한 것과 달리  71개의 척추뼈들이 있었다. 이 목은 전체 몸길이의 절반이 넘는 길이였다. 또 엘라스모사우르는 다원 발생(polyphyletic) 파충류였을 가능성이 있다. 즉 이들이 한 조상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쥐라기 엘라스모사우르는 트라이아스기의 노토사우르(Nothosaur)와 같이 같은 조상 들로부터 진화했다.   그러나 백악기 엘라스모사우르의 두개골 뼈의 배열은 몇몇 과학자들이 이 나중의 것이 실제로는 짧은 목의 플리오사우르로부터 진화 했다고 주장하게 했다.   긴 목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 긴 목을 가진 동물들을 위한 먹잇감이 존재했고, 그에 따라 긴 목을 가진 동물들이 발달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모든  엘라스모사우르가  같은 조상들로부터 진화했다고 믿는다.  즉 이들이 단원 발생(monophyletic)파충류였다는 것이다.

                                                                      알을 낳고있는 엘라스모사우루스

대부분의  엘라스모사우르에서 발견되는 날카로운 뾰족니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하 이 드 로 테 로 사 우 루 스(Hydrotherosaurus)와 같은 몇몇 종들의 이빨은 잘못된 형태인 것처럼 보인다. 이 이빨들도 길고 뾰족하지만, 바깥쪽으로 뻗어 있어 미끄러운 먹잇감을 물고 있기에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엘라스모사우르들은 이 이빨 배열을 일종의 가두는 덫으로 사용해 아주 작은 물고기나 무척추동물을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 이빨들을 바다 밑바닥의 진흙이나 모래를 훑는 갈퀴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파충류들은 알을 낳는다.  파충류의 알들은 자라는 배자가 숨을 쉴수 있는 껍데기로 되어있다.  이것은 불행이도 이 알들은 배자가 질식사할 수 있는 바다에 낳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엘라스모사우르는 오늘날의 바다거북처럼 매년 특정시기가 되면 바닷가에 나와 알을 낳아야 했을 것이다 12m의 몸길이를 가진 엘라스모사우르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였을까는 상상에 맡긴다.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                                    하이드로테로사우루스(Hydrotherosaurus)

 

 

우리들은 때때로  플레시오사우루스와 뚜렷하게 유사함을 보이는 동물들의 사체를 보고,  또 이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게된다. 몇몇 사진들은 플레시오사우르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가진 부패한 사체들을 담고있다. 그 사체들은 보통 돌목상어의 것으로 드러난다.  살아있는 돌목상어와 플리오사우르는 유사한 점이 전혀 없지만, 죽은 시체는 같은 패턴으로 소멸된다.  돌목상어가 죽으면 먼저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떨어지면서, 상어의 특징적인 형태가 사라진다.  그 다음으로는, 크고 단단한 턱뼈가 떨어져 나간다.  이로써 길게 연결된 척추뼈 가운데 끝에 작은 뇌의 덮게 부분만 남게된다. 영락없는 플레시오사우르의 모습이다.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들(두산동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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