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거대한 식사

뱀의 거대한 식사

 

# 사진이 너무 귀한장면이고 좋아서 전체를 스크랩하여 약간에 편집을 한것임을 밝혀둡니다.

 아래 사진은 호주 북부지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찍은 사진이다.  캥거루 처럼 보이는 동물은 캥거루가 아니라 캥거루 보다 조금 작은 왈라비이며 뱀은 올리브 비단뱀이다.  뱀은 끝내 이 왈라비를 들어 올리는데 실패하여 먹지는 못했다고.  이 일은 지난 5월경 있었던 일이며 호주 언론에는 7월초 보도되었던 사진이다.

최근 카페등 커뮤니티 게시판에 `죽은 캥거루를 끌고가는 뱀`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돌아다니는 사진이지만 언제 어디서 있었던 일인지? 혹시 합성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출처를 찾습니다`에 올린 결과 독자 `CJ맨`님과 `Python`님이 이 사진의 정확한 정보를 댓글을 통해 알려 왔습니다.  호주 Western Australia주 Wyndham East Kimberly Shire의 Kununurra에 위치한  Sugar Mill에  근무하는 `CJ맨`님은 "이 사진은 얼마전 Shire Office에 근무하는 사람이 우연히 목격하고 찍은 사진으로 이 다음 장면 사진들도 지역 신문인 Kimberly Echo에 자세히 나왔었습니다.  뱀이 물고 있는 것은 캥거루보다 약간 작은 종족인 월라비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CJ맨`님은 "인터넷상에 이 지역에서 찍힌 것이라며 이 사진이 나도는데 출처를 알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기사가  2달여전 실렸고, 그후  1주일뒤에 Shire Office 직원이 나머지 사진을 제공하며 사진 찍게된 경위를 밝힌 기사가 신문에 실리게 됐다"고 기사가 실리게 된 경위를 밝혔습니다. `CJ맨`님은 "이 다음 장면 사진들도 지역 신문인 `Kimberly Echo`에 자세히 나왔었다고 밝혔으나 ` http://www.kimberleyecho.com `에서 이 기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Python`님이 출처로 알려준 호주공영방송 ABC기사를 요약하면 이 사진은 호주 서북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킴벌리 지역에서 한 낚시 애호가가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ABC기사는 이 사진에 대해 "왈라비는 이미 죽었지만, 그것을 삼키기 위해서는 그것을 끌어 올려야 하고,  매달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한 힘이 요구된다. 파충류의 믿을 수 없는 생물학적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Jody씨는 ABC에 사진을 보내면서 "우리가 찍은 이 사진이 당신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그 비단뱀은 거의 한 시간 동안 왈라비를 끌어 올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우리는 뱀이 바위 위에서 숨을 헐떡이는 것을 보고 자리를 떠났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자 `사진을보니`님은  "호주에 서식하는  올리브 비단뱀이나 알버트 비단뱀은(기타 water python / New Guinea water python) 등은 왈라비 정도의 동물은 저 상태에서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으며 삼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면서 "가장 유력한 동물의 명칭은 역시 `검은꼬리왈라비`와 `올리브 비단뱀` 같다"고 말했습니다. ABC 기사에는 이 뱀이 올리브 비단뱀으로 나와 있었으나 왈라비의 종류는 언급돼 있지 않았습니다.
    

자료출처 : 오투스카이 모여라 홈(있다 없다). 프리(실비아). 만남의 광장 중국 연변카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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