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으는 날뱀(飛蛇)
"황금나무뱀"(일명 날뱀)은 하늘을 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실제로 나는 것이 아니라 높은 나무 에서 낮은 나무로 뛰어내리며 활강을 하는 것이다. 이 희귀한 뱀'크리코펠리아 '파라디시(Chrysopelea paradise)'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자 뱀 사진 전문가인 오스틴 스티븐슨이 크메르 문명으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밀림을 6주 동안 헤맨 끝에 날뱀을 찾아냈다. 초록색으로 위장한데다 나뭇가지 위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힘들게 찾아낸 날뱀의 길이는 약 1m 정도 몸통은 가늘고 날씬했다. 입 뒷부분에 독니를 가지고 있는 이 날뱀은 먹이를 쫓을 때는 강하고 재빠르다는 게 오스틴의 설명. 먹이를 잡으면 이빨로 물고 독을 집어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다만 "날뱀의 독은 사람에겐 치명적이지 않다"고, 날뱀의 압권은 역시 나는 모습이다. 나무를 옮겨 다니며 나는 장면은 유연하고 부드럽다. 날기 전 뱀은 점프 도착 지점을 정한 후 나뭇가지를 잡고 몸을 세게 흔들어 점프 한다. 점프한 후에는 똑바로 날지 못하고 몸을 S자형으로 구부렸다 쭉 뻗으며 공중을 난다. 이때 꼬리를 써서 방향을 조절하는데. 한 번 활강으로 최대 46m까지 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뱀에 매료된 오스틴 스티븐슨은 남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공원에서 수석 뱀 조련사로 근무했고, 현재는 세계적인 뱀 사진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참고자료출처 : 동물그림창고. 안산스프릿볼링클럽(옷빠러스).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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