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극의 공룡 화석 1.

한국의 공룡 화석 1.

 

우리 나라는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넘 많아 골머리를 앓을 정도이면서도, 진짜로 중요한 공룡의 뼈 화석은 별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품는 의문 중 하나는 공룡 발자국은 그렇게 많으면서, 공룡 뼈는 그렇게 드문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서 발견된 공룡뼈는, 목 긴 공룡인 용각류(Sauropoda)의 경우, 불완전한 위팔뼈 1개. 이빨 4개, 척추뼈 몇 개, 그리고 경북 의성에서 발굴 되지 않은채 산 사면에 묻어버린  크기1m의 어깨뼈가 전부이며, 육식 공룡의 잔해는 이빨 3 ~4개와 발톱1개. 종아리뼈, 그리고 초식 공룡인 조각류(Ornithopoda)는 이빨 한점이 전부이다.

                                                                 경남 하동에서 발견된 용각류의 이빨 화석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는 공룡 뼈가 거의 묻혀있지 않다는 말인가?  절대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공룡 뼈 화석은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는 호숫가 환경보다는 주로 강과 관계된 범람원 지역에 묻혀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을 갖춘 지층들이 노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공룡 뼈를 �으려면, 지층의 표면을 조사 함으로서 뼈의 실마리를 �아야 하는데, 이러한 지층을 볼 수 있는 곳은 해안가나 계곡, 또는 도로 건설을 위해 인위적으로 파헤친 산 절개면 등으로 극히 제안되어 있다. 우리 나라의 모든 산에는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으며, 새로깎은 도로 절개면도 곳 씨멘트나 풀로 덮어 버린다. 또 우리 나라의 중생대 지층의 암석은 매우 단단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요구 됨으로써 보이는곳 조차도 발굴치 못하는 형편이다.

                                                경북 의성 고속도로 산사면에 노출된 용각류의 뼈(가운데 흰 부분)

 

우리 나라의 공룡 화석중 고무적인 현상은 대 규모의 공룡 알 화석이 발견된 것이다. 1972년에 알 파편이 발견되면서 국내 공룡 연구의 첫장을 열었다. 1996년에는 공룡 알이 처움 발견된 경남 하동군에서 공룡 알이 6개 더 발견 되었고, 1996년과 2000년에는 전남 보성과 경기도 시화호, 경남 고성에서 공룡 알이 대규모로 발견 되었다.특히 시화 방조재를 건설하면서 드러난 남측 간척지의 조그마한 섬9개에서 세종류의 공룡 알이 발견 되었다. 현재까지 150여개의 공룡 알이 발견 되었는데 대부분의 알은 둥지를 이루고 있다. 섬 사이를 두고 있는 갯벌을 발굴하면 엄청난수의 공룡 알 둥지가 확실하다.

                                                                 경기 시화호에서 발견된 공룡 알 화석

 

전남 보성 지역에서도 두 종류의 공룡 알 100여 개가 여러 둥지를 이루고 있고, 경남 고성에서도 공룡 알이 19개 발견 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한반도내에 대규모의 공룡 집단이 살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데, 공룡 화석을 �아 발굴치 못하는것은, 정부나 민간 지원부재, 공룡 연구학자 부족, 자연사 박물관의 재정결핍 등등의 이유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우리 나라의 공룡연구는 최근에 들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 우리 나라에서 발견되여 학게에 알려진 공룡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할 예정 입니다, 천년 부경룡, 울트라사우루스, 김씨이구아노돈, 탑리엔씨스등

 

자료출처 ; 세계의 공룡(다림). 공룡대탐험(포토저널). 공룡백과사전(이융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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