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문화재 여행 ................................ 90. 경기도 용인시, 은이성지 김가항성당 용인시 은이성지 김가항성당 은이 마을은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모여 살게 되면서 형성된 교우촌으로서, 은이(隱里)란 글자 그대로 ‘숨어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은이성지는 1836년 1월 13일, 프랑스 선교사로서는 최초로 조선에 입국한 모방(Maubant, 羅) 신부가, 그 해 4월경 이곳을 방문하여 당시 15세인 소년 김대건(金大建, 1821~1846)에게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으로 세례성사와 첫 영성체를 주고, 신학생으로 선발한 곳이며, 사제가 된 후 조선으로 입국하여 사목활동시 본당 역활을 한 곳이다. 성지 내 김대건 기념관 앞, 옛 은이공소지(隱里公所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