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의 진화와 역사 ....... 2. 말(馬)의 먼 친척. 천적. 가축화 맑고 큰 눈에 휘날리는 갈기와 윤기 나는 털을 가지고 쭉 뻗은 다리에 군살 하나 없는 아름다운 동물인 말. 말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사냥의 기원을 담아 프랑스와 스페인 등지의 동굴 벽에 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은 놀랄만한 말에 관한 그림을 그렸다. 20세기 중반에 동네 어린이들에 의해 이 그림들이 우연히 발견된 사건은 여간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말은 수 만 년 전의 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에게서부터 오늘날의 인류에겐 숭배의 대상이다. 이러한 말의 친척들에는 어떤 동물들이 있을까? 사막을 건너는데 필수 동물인 낙타? 아니면 남미에 사는 라마? 둘 다 아니다. 이들은 말과 많이 닮았으나 오히려 반추동물인 소의 친척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