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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실체교류

관광인 여행....1.226,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상림.

공룡우표매니아 2025. 7. 2. 03:00

관 광 인  여 행.........................1.226,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상림.

 상림(上林)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205,842㎡. 함양읍의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渭川)가를 따라서 조림한 호안림이다.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崔致遠)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조림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위천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며 매년 홍수의 피해가 심했으므로, 최치원은 농민을 동원하여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의 숲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숲을 대관림(大館林)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여서 홍수의 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에 대홍수에 의해서 둑의 중간이 파괴되고 지금의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다. 상림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인데, 현재는 풍치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함양 : 상림( 上林)

    천년의 넘는 역사를 지녀온 근본있는 공원이다. 어찌 되었건 상림공원은 명실상부한 함양여행 1번지라 불리우고 있다. 신라의 학자가 만든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 발을 디디는 순간, 시간이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신라시대의 대학자 최치원이 함양 태수로 재직할 때 위천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국내 최고의 인공 숲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천년의 숲'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120여 종의 나무들이 1.6킬로미터에 걸쳐 위천을 따라 울창하게 우거진 모습을 보여준다. 넓은 면적에 조성된 이 숲은 함양읍내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 함양에서 상림을 조성하고 덕으로 풍속을 교화하고 고장 발전에 기여하여 후세로 부터 추앙을 받는 인물이 바로 고운 최치원이다.  

    상림공원이 참 좋았던 점은 맨발걷기, 지압걷기 등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맨발걷기나 지압걷기를 한 다음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하루 종일 지친 발을 지압으로 풀어주고 시원한 물에 담그니 그 순간만큼은 정말 부러울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지압돌은 진짜 아팠다. 모양도 가지가지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속속들이 다양한 아픔을 준다~

    큰 고목 밑에는 꽃이 지고 난 꽃무릇의 싱그러운 새싹이 봄인 양 파랗게 자라났다. 소담스럽게 자란 푸른 잎들이 꽃이 피었을 때 얼마나 볼만했을지를 가늠하게 했다. 길바닥에는 벌써 낙엽들이 땅에 깔려 가을 분위기를 풍기지만 단풍은 아직 들지 않았다. 발바닥은 비명을 지르고 있어도 숲길은 걷기에 그만이었다. 눈 닫는 곳 어디나 푸른 숲이 여전하고 새소리와 물소리가 귀에 가득해 번잡함을 벗어난 완전히 딴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다.

함양 : 상림(上林)

    상림 숲 옆 광활한 터가 꽃들의 세상이다. 비록 노랑코스모스는 거의 다 졌지만 그 곁에 작은 꽃송이들이 수없이 달려있는 버들마편초가 만발한 들판은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검붉은 빅베고니아와 노란 메리골드 그리고 안젤로니아, 숙근사루비아가 공간을 가득 채워 명랑한 원색이 일렁인다. 꽃밭이 끝나는 곳에 연꽃밭이 넓다. 연꽃은 이미 졌지만 열대 연꽃들이 꽃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로 즐거움을 준다. 기대하지 않은 꽃과의 만남에 기쁨은 커지고 마음은 부자가 되어 부러울 것이 없다. 먼 길을 왔지만 수고는 이미 보상이 차고 넘친다. 아름다움은 아직도 계절을 보내지 못한다. 사그라들기 직전의 불꽃처럼 가을꽃이 화려하다.. 바람은 차지만 마음에는 훈풍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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