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광 인 여 행.......................1.081,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성내동, 죽서루.
죽서루(竹西樓)
죽서루는 누각으로 관동팔경중 하나다. 죽서루와 그 앞을 지나는 오십천(五十川)이 이루는 경관이 뛰어나 예로부터 명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죽서루는 1963년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이라는 명칭으로 명승 제2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3년 12월 28일, 국보로 승격되었다.
삼척 : 죽서루(竹西樓)
건축연대는 미상이나, 고려 말 이승휴의 <동안거사문집>에 의하면 고려 원종 7년(1266)에 이승휴가 이곳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것을 근거로 해 그 이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조선 태종 3년(1403) 삼척부의 수령인 김효손이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누각 동쪽의 죽상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인 죽죽선녀의 집을 따와 죽서루라 하였다고 전한다. 삼척시 서쪽을 흐르는 오십천을 내려다보며 벼랑 위에 서 있는 죽서루는 자연 암반을 초석 삼아 높고 낮게 기둥을 세워서 그 자체로 자연의 일부라 여겨질 만큼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삼척 죽서루는 각종 기록을 통해 중창과 후첨된 건립연대가 명확하여 역사적 가치가 크고, 조선 초기와 중기 이후의 건축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건축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어 건축사적으로 중요하며, 수많은 명사들의 시문과 그림이 많이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크다. 더불어 오십천과 어우러진 죽서루의 경관이 빼어난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보(國寶)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오십천은 삼척시를 가로질러 동해로 흐른다.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하천으로 ‘오십천’이란 이름은 발원지에서부터 동해까지 50여 번 돌아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오십천은 감입곡류, 즉 물돌이가 많은 하천이다. 오십천 협곡의 암벽들은 장기간에 걸친 침식과 퇴적작용으로 현재와 같은 다양한 지형을 형성했다. 죽서루가 위치한 곳은 오십천 협곡이 끝나는 곳으로 하천과 주변 협곡, 죽서루 절벽, 배후의 석회암 지형과 길게 늘어진 송림 등이 급경사의 산지와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오늘날 삼척시를 흐르는 오십천의 물길은 도시개발로 다소 변형되었다. S자형으로 크게 휘돌아 나가던 오십천은 죽서루를 지나고 난 후 곧은 물줄기로 바뀌었다. 비록 예전만은 못하지만 죽서루를 중심으로 한 오십천변의 풍광은 여전히 아름답다.
삼척 : 죽서루(竹西樓)
죽서루에서 바라보는 오십천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오십천 건너에서 바라보는 죽서루와 오십천 절벽의 모습도 가히 절경이다. 다른 관동팔경의 누각이나 정자가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죽서루만이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 죽서루의 건립 시기는 미상이나, 여러 역사적 기록을 통해 볼 때 고려대부터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석 위에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다. 죽서루란 이름은 누각의 동쪽에 대나무숲이 있었고, 그 죽림(대나무숲) 안에 죽장사(竹藏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이유로 죽서루(竹西樓)로 명명되었다. 또한 죽서루 동편에 고려 시대 때 수많은 시인 묵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아름답고 청순한 미녀기생인 죽죽선녀(竹竹仙女)의 유희소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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