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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1.031, 충청북도 속리산면 상판리, 보은 속리 정이품송.

공룡우표매니아 2024. 8. 31. 03:00

관 광 인  여 행................... 1.031,  

충청북도 속리산면 상판리, 보은 속리 정이품송.

보은 속리 정이품송(報恩 俗離 正二品松)

    수령 600~700년의 소나무.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세조가 얽힌 전설이 있어 대중들에게는 한국의 천연기념물 중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높이 15 m, 가슴 높이 둘레 4.5 m, 가지 길이 동쪽 10.3 m, 서쪽 9.6 m, 남쪽 9.1 m, 북쪽 10 m이다. 삿갓이나 우산을 편 버섯 모양으로 가지가 자라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이었지만, 1993년 강풍으로 서쪽 가지가 부러져서 생기를 잃었다.

속리산 : 보은 속리 정이품송(報恩 俗離 正二品松) 

    정이품송은 조선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됐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됐다. 이에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됐다도 전한다.

    이 소나무는 충성스러운 전설을 안고 오래 살아오는 동안 각종의 피해도 받았는데, 특히 1970년 이후부터 우리 나라의 소나무에 큰 피해를 준 솔잎흑파리가 이 나무에도 피해를 주어 1982년 넓은 보호구역을 만들어 철책을 치고 길을 약간 우회시키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하여 생기를 되찾게 한 바 있다. 생물학적 가치도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동아시아에서 소나무는 건축 자재, 땔감, 송진 등 쓸모가 많아 오래된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수백여 년 동안 왕실과 정부에게 보호를 받아온 이 소나무는 한반도의 고중세 생물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아주 높다. 또한, 세조가 얽힌 일화를 간직하여 역사적 스토리텔링 자료 및 관광자료로서 가치도 높이 평가받는다.

속리산 : 보은 속리 정이품송(報恩 俗離 正二品松) 

    이 소나무는 살아오는 동안 각종 재해를 입었는데, 특히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 때문에 많은 비용을 들여 대규모 방충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 소나무는 원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져 그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다우며, 크고 오래된 나무여서 생물학 및 생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고, 임금을 섬기는 그 시대상을 잘 전해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문화적인 가치 또한 크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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