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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문화재 여행 ...89. 경기도 용인시, 용인시 진언권공.

공룡우표매니아 2023. 10. 23. 03:00

경인 문화재 여행 .................................. 89. 

경기도 용인시, 용인시 진언권공.

진언권공(盡言勸供)

    『진언권공(盡言勸供)』은 1496년 원각사(圓覺寺)에서 사찰에서 불교의례 행위와 의례 중에 쓰이는 진언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본래 삼단시식문(三段施食文)과 별개의 책이었지만 합본되어 보통 시식권공언해(施食勸供諺解)로 불린다. 진언권공의 판심 서명은 공양(供養), 삼단시식문은 시식(施食)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합치면 공양시식언해가 되지만, 책 끝의 발문에는 시식권공언해라고 되어 있어 이를 따른다.

용인시 진언권공(盡言勸供 보물 제 1053호)

    이 책은 인수대비(仁粹大妃)와 성종의 계비인 정현대비(貞顯大妃)가 성종(成宗)이 세상을 떠나자 성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발간하였다. 1495년(연산군 1) 원각사에서 이 책을 대대적으로 인경(印經)하자 조정 대신들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과 세상을 의혹시키는 불교를 전파하려는 것이냐며 적극 반대하였다. (연산군일기 1년 7월 1일),(연산군일기 1년 7월 5일) 그러나 연산군은 자신이 추진하는 일이 아니라며 조정의 반대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렇듯 인수대비와 정현대비의 지원을 받으면서 1496년(연산군 2) 내탕(內帑)으로 인경자(印經字)와 인경목활자(印經木活字)를 만들고, 먼저 천지명양수륙잡문(天地冥陽水陸雜文)을 찍어냈다. 또 두 대비는 학조에게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과 함께 이 책을 언해하여 간행하게 하였다. 그 결과 발문(跋文)에 따르면 인수대비의 명령에 따라 육조대사법보단경 300부와 함께 이 책은 400부가 간행되었다.  (sillokwiki 위키실록사전)

    2권 1책으로 되어 있으며, 원각사에서 간행하였다. 이 책의 활자는 정교한 목활자인데, 불경 간행에만 쓰인 것이라 하여 인경목활자라 불리며, 서지학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책은 『육조대사법보단경』과 함께 15세기의 마지막 국어사 자료로서도 높이 평가된다. 일찍이 송석하(宋錫夏) 소장본이 소개된 일이 있으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서울대학교 일사문고 소장본과 성암문고 소장본뿐이다. 인수대비와 정현대비가 내탕(內帑)을 들여 활자(活字)를 정성껏 만들어 찍어냈기 때문에 글자 자체가 해정(楷正)하고, 새김이 잘 되어 인쇄(印刷)가 매우 정교하다. 그리고 한글 활자체는 종전의 것보다 훨씬 필서체화(筆書體化) 되어 있으며, 한글 표기가 완전하게 실제음(實際音)으로 환원되었으므로 국어 연구상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용인시 진언권공(盡言勸供 보물 제 1053호)

     ‘진언권공’은 불공을 올릴 때 ‘진언’으로 공양을 권하는 것이다. 범어(梵語)로 ‘진언’을 ‘만트라(mantra)’라 하며, 음역(音譯)하여 ‘만달라’(漫達羅 혹은 滿多羅)라고 한다. 의역(意譯)하면 ‘신주(神呪)’, ‘비밀어(秘密語)’, ‘진어(眞語)’, ‘여어(如語)’, ‘불망(不忘)’, ‘불이(不異)’라고 한다. ‘진언’의 기원은 고대 인도 원주민의 주술 행위와 베다(Vedas) 성전의 주문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는데, 『리그베다(R.g-Veda)』에 실려 있는 여러 만트라가 그러한 예이다. 이들은 종교적 실천법으로 요가를 수행하였고, 일상 생활과 생산 활동에 직접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는 주술에도 능통하였다. 이들 원주민의 종교 신앙은 후일 밀교의 진언 수행에 많은 소재를 제공하여 밀교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sillokwiki 위키실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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