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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초일 자료(맥시멈 카트, 초일커버).

공룡우표매니아 2022. 11. 24. 03:00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초일 자료(맥시멈 카트, 초일커버).

우표발행일 : 2022. 11. 18.   우표번호 : 3629 ~ 3630.   디자인 : 처용무 
 디자이너 :  김미화    명 칭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인쇄 /색수 / 특수처리 : 평판 / 5도 / 금박.   용지 : 평판 원지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Royal Joh. Enschede

 

   한국의 전통 무용 ‘처용무’는 궁중 연례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기 위해서나 음력 섣달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인 나례(儺禮)에서 복을 구할 때 춘 춤입니다. 동해 용왕의 아들이자 사람 형상을 한 ‘처용’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천연두를 옮기는 역신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해냈다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질병으로 지친 국민의 안녕과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를 주제로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처용의 가면을 쓰고 추는 처용무는 〈삼국유사〉에 실린 신라 제49대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궁중무용입니다. 용의 아들인 처용이 밤늦게 귀가하다 방에 발이 4개인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중 아내의 발을 제외한 나머지 2개는 역신의 발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처용이 화를 내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자 역신은 처용의 인품에 놀라 다시는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맥시멈카드(M/C)

    처용무는 동서남북과 중앙 등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흰색·파란색·검은색·붉은색·노란색의 오색 의상을 입은 무용수 5명이 추는 춤입니다. 팥죽색 피부에 치아가 하얀 신인(神人) 탈을 쓴 무용수들이 납 구슬이 달린 주석 귀고리를 하고 검은색 사모를 씁니다. 사모 위에는 모란 2송이, 복숭아 가지, 복숭아 열매 7개를 꽂는데, 이는 길상조합이며 악귀를 몰아내고 상서로운 기운을 맞이하는 ‘벽사진경(僻事進慶)’을 의미합니다. 처용무는 호방하고 활기찬 춤으로서 다양한 형식과 박자의 반주 음악, 간간이 삽입되는 다채롭고 서정적인 노래에 춤을 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용무(處容舞)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춤. 오방처용무(五方處容舞)라고도 한다. 궁중무용에서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이다. 신라 때 설화인 〈처용설화〉에서 비롯된 듯하다. 〈고려사〉 충혜왕조와 신우조에 처용희를 즐겼다는 기록이 전하며, 〈용재총화〉에는 처용무가 본래 흑포사모(黑布紗帽)에 적색 가면을 쓰고 춘 1인무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그후 5명이 추는 처용무로 확대되었고.......

    처용무에 쓰이는 음악은 봉황음(鳳凰吟)으로 조선 세종 때 개찬(改撰)된 것이나 지금은 많이 축약되었다. 처용 5명이 두 팔을 허리에 붙이고 청·홍·황·흑·백의 차례로 대기하고 서면 수제천(壽霽天)이 연주된다. 차례로 들어와 왼쪽으로 돌아 북향하여 서고 음악이 그치면 〈처용가〉를 부른다. 다시 향당교주(鄕唐交奏)하면 처용 5명은 모두 허리를 구부리고 두 소매를 들었다가 다시 허리 위에 놓고 허리를 구부려 마주본다. 한쪽 발을 안쪽으로 들어 다시 북쪽을 향하여 섰다가 허리를 젖혀 마주본다.

    청·홍·흑·백은 모두 반대 쪽 발을 먼저 들고 황은 왼발을 먼저 들어 춤을 춘다. 청·홍과 흑·백은 모두 소매를 들어 안으로 끼고 춤추고 황은 손춤을 추면서 오른쪽을 끼고 추고, 청·홍·흑·백은 밖으로 끼고 추며, 황은 다시 왼쪽을 끼고 춘다. 청·홍·흑·백은 안쪽 발을 먼저, 황은 오른발을 먼저 하여 발바딧춤을 추며, 중앙에서 모두 북쪽을 향하고 선다. 황은 동쪽을 향하여 추고 청·홍·흑·백은 서쪽을 향하여 춤춘 다음 반대로 황은 서쪽, 청·홍·흑·백은 동쪽을 향하고 춤춘다.

    홍은 오른발을 들어 뒤로 물러서 남쪽에 서고, 흑은 왼발을 들어 앞으로 나아가 북쪽에 선다. 황은 무릎디피춤을 추고 청·홍·흑·백은 중앙을 향하여 처음 흑과 황이 상대무하고 차례로 청·홍·백과 상대무한 뒤 중앙을 등지고 제자리를 향하여 춤춘다. 흑이 먼저 나오고 황은 백과 홍 사이로 들어가 거의 모두 제자리에 돌아올 때 또는 뒤로 물러서고 홍 앞으로 나아가 처용 5명이 일렬로 나란히 서면 일제히 뒤로 물러서 북향하고 선 다음 우편(羽編)을 노래한다. 다시 웃도들이를 연주하면 낙화유수(落花流水)를 춘 다음 차례로 돌아 춤추며 나온다.

    일제강점기 때에 중단되었다가, 1920년대 이왕직 아악부가 재현한 것을 계기로 다시 전승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예능보유자로 김천흥(2007 해제)·김용·김중섭이 있다. (다음백과)

    기념우표의 상단에는 팔을 들고 흔들며 추는 수양수무(垂揚手舞)가 있고, 하단에는 꽃의 형태로 흩어지는 산작화무(散作花舞) 동작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지에는 금궤도(조속 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청록산수에 악귀를 쫓는 복숭아 7개를 넣어 평안한 세상을 표현하였습니다. 우표를 감상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의 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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