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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우표 초일자료(M/C). (FDC)

공룡우표매니아 2022. 10. 12. 03:00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우표 초일자료 (M/C). (FDC)

발행일 : 2022. 10.  5.   우표번호 : 3618.   디자인 :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디자이너 : 정은영   인쇄 / 색수 / 특수처리 : 평판 / 4도 / UV코팅.   용지 : 평판 원지
발행량 : 총 624.000장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Southern Colour Print

 

  서울 최초의 공립공공도서관인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이 시민을 향해 문을 연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공공도서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우표번호 : 3618.   디자인 :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1919년 3·1 운동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압적 식민통치에 대한 저항이 거세어졌고, 인재 양성을 위한 도서관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1922년 10월 5일에 명동의 한성병원을 고쳐 경성부립도서관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지면서 경성부립도서관은 1927년에 당시 대관정(영빈관)인 소공동으로 이전하였으며, 해방 이후부턴 남대문도서관으로 불렸습니다. 

맥시멈 카드(M/C)

   이후 1965년 1월 27일, 현재의 위치(후암동)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지역의 독서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건축가 이해성(한양대 제7대 총장) 교수의 설계로 신축한 남산도서관은 근대 건축물로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에 서울미래유산 제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개관 당시 1,602석의 열람석과 7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었던 남산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었습니다. 공공도서관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 시절,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책이 그리웠던 시민들은 남산도서관에 줄을 서 입장하곤 했습니다. 오늘날 남산도서관은 지상 5층 자료실 5곳에 총 50만여 권의 도서와 1만 6천여 점의 비도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소장 귀중본 중 일부가 서울시유형문화재(고문헌 3종), 서울시등록문화재(대한제국기간행 한글잡지 등 30종)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문학자료관, 독서치료 프로그램, 남산문학아카데미, 남산백일장, 고문헌과 같은 귀중자료 서비스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0주년 기념일을 앞둔 남산도서관은 ‘시민을 품다 지식을 담다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량의 고문헌을 보존할 수 있는 ‘귀중자료 수장고[목멱관]’(5층)를 조성하고, ‘디지털라운지’(2층)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1922년 7월 1일 경성부 고시(告示) 제19호로 「경성부립도서관 규정」을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 5일 명동2가 소재 구한성병원을 개수하여 경성부립도서관으로 설립하였는데, 이 도서관이 오늘날 서울특별시립남산도서관의 전신이다. 그 뒤 1926년 5월 이 도서관은 소공동의 대관정(大觀亭) 건물로 이전하였으며, 이듬해 6월 3층 건물로서 열람석 500석의 신관을 건축하였다. 일제의 위장된 문화정책의 산물로 태어난 경성부립도서관은 식민지의 교화(敎化)라는 통치목적을 위한 도구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자 우리의 손으로 만든 우리 민족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1946년 9월 28일 군정법령(軍政法令) 제106호에 의거, 경성부를 서울시로 개칭함과 동시에 이 도서관도 서울시립남대문도서관으로 개칭하였으며, 1949년 8월 15일 서울특별시 승격에 따라 서울특별시립남대문도서관으로 개칭되었다. 또한 1963년 11월 24일 서울특별시의 이전계획에 따라 용산구 후암동 남산공원 내에 대지 1만3292㎡, 건평 9,362㎡의 신건물을 건립하고, 1964년 1월 1일 교육자치제 부활로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로 이관되어 1965년 1월 27일 개관, 1965년 2월 13일 서울특별시립남산도서관으로 개칭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개정되어 2017년 2월 서울특별시립남산도서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으로 개칭되었다.

   1979년부터 자료이용의 극대화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하여 폐가제로 운영하던 자료이용방법을 완전개가제로 전환하였고, 1995년부터 전 장서의 관외대출, 1997년 자료 검색 및 대출의 전산화 과정을 거쳐 현재 3실의 주제별 열람실(인문사회과학실, 어문학실, 자연과학·교원자료실)과 전자정보실, 정기간행물실, 취업정보·장애인자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전자정보실은 국가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PC통신 등의 서비스와 각종 멀티미디어자료, 주문형자료의 제공, 위성방송 제공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정보사회에서 정보제공자로서의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기념우표에는 푸른 하늘 아래 N서울타워(남산타워)와 나란히 놓인 남산도서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개관 100주년을 맞아 시민참여형 문화행사와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남산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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