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 ... 617.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의 얼음낚시

관광인 여행 ..................... 617.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破虜湖)의 얼음낚시

 

화천 : 파로호(破虜湖)의 얼음낚시

   이 파로호 낚시터들은 1943년 화천댐의 건설로 생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호수인 파로호 주변의 낚시터이며 전국 제1의 낚시터임을 자랑한다. 거의 호반전체가 낚시터이나 갈수시에는 월명낚시터가 1급지, 상무룡낚시터가 2급지, 공수낚시터가 3급지이며 만수시에는 파로호 최상류인 고대낚시터가 1급지, 공수낚시터가 2급지로서 담수된지 오래되어 대형 잉어가 올라 온다. 겨울철에는 구더기를 이용한 공수리앞 빙어낚시도 일품이며 소양호의 빙어는 7∼8cm 정도의 크기인데 비해 파로호의 빙어는 최장 15cm에 달해 한창 때에는 외지에서 원정온 낚시꾼과 인근 거주민들로 호수위 빙판이 장관을 이룬다. 이 빙어 낚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네살바기부터 노인들까지 아무나 즐길 수 있다. 붕어는 깻묵, 지렁이를 미끼로 하고 봄∼여름까지는 수심에 따라 2칸∼2칸 반대를 사용하며 가을에는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서식지가 깊어져 3칸∼4칸대를 사용하는데 참붕어의 빛깔이 아름답다. 낚시동호회에서는 떡밥과 어분의 무분별한 투여가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므로 닐 낚시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화천 : 파로호(破虜湖)의 얼음낚시

   파로호는 일제 강점기에 전력 생산을 위해 건설된 화천댐으로 형성된 호수이다. 화천댐은 일제강점기인 1940년 6월 조선전업주식회사에 의해 설계되어, 1944년 완공되었는데 높이 81.5m, 길이 435m, 총저수량 10억 1,842만 6,000t이다. 해방 후 1966년까지 연차적으로 발전시설이 보강되었다. 대한민국 내의 수력발전을 위한 댐 중 최대 규모로, 댐이 준공되며 화천호가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38선 이북으로 8.15 광복 직후에는 소련군정 관할에 속하였으나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 복속된 지역이다. 댐 건설 당시 호수에 붙여진 이름은 '화천호'이며, '파로호'라는 이름은 한국 전쟁 화천 지구 전투 때 조선인민군 및 중국인민지원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시킨 곳이라 하여 당시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이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로 명명하였다. 파로호는 춘천 - 양구 간 국도와 화천 - 양구간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도 매우 좋은편이며, 화천댐에서 각 낚시터까지 운행하는 선박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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