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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8. 호암산 호압사 관악산 둘레길

공룡우표매니아 2021. 2. 6. 03: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178. 

호암산 호압사 관악산 둘레길

 

  지난 2월 3일 밤새내린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또 산을 오르싶은 발동이 걸려 호암산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했다. 호암산(虎巖山)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산으로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에 있다. 산자락에 호압사가 있어 호압산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는 금주산 · 금지산(금천의 주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산세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하여 호암산이라 하였다고 전해지는 높이 393m의 나즈막한 산이다. 호압사 입구에 도착 등로입구에 올라서니 걱정하던 무름의 통증이 밀려와 소나무 숲 언덕길을 40보 걷고 3분쉬고를 반복하며 호압사에 도착 호암산 오름길을 보니 도저히 현상태로는 어려울것 같아 호암산 정상을 오르는것을 포기 호압사 뒷쪽 둘레길로 하산을 선택하고 호압사 뒷쪽을 돌아가는데 수년간 앞만 보았지 뒷쪽을 보기는 처음이였다.

  호암산(虎巖山) 아래에 위치한 호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종파사찰이자 조계사의 말사로, 호암산 및 삼성산 일대가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고 한성부와 과천현 등지에 호랑이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호랑이의 산세(山勢)를 누르기 위해 사찰이름을 지었으며 조선왕조 3대 임금 태종에 의해서 1407년 창건되었다. 주요시설로는 대웅전과 약사전, 요사 등이 있으며 약사전 내에 약사불 불상(佛像)과 석탑이 있다. 참고로 일주문과 사찰의 거리가 상당하다. 주차시설도 있지만, 워낙 경사도가 높고 커브도 심한데다 등산객들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초보운전자에게는 난코스. 일주문 앞에 주차를 하고 10여 분은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는 게 속편한 곳이다.

  호암산을 여러번 올랐지만 호압사 뒷쪽은 처음이고 무름의 통증이 밀려와 가장 빨리 찻길로 내려갈것 같아 선택한 길로 들어섰다. 하얀 눈길에 내리막길인 이길은 처음 가보는 길인데다가 아기자기한 멋이 있어 처음엔 즐거웠으나 통증이 밀려옴으로 거리가 만만치 않음에 당황스러웠다. 수시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나는 길이여서  위로가 되었지만, 통증 관리를 위해서 끝자락이 나타나야 하는데 4부 능선길은 계속 이어지고만 있어 당황스러 웠다.  중간 중간 쉬기를 반복하며 드디어 끝자락에 도달하니 온길은 관악산 둘레길 3코스였고 2코스와 연결되는 곳이 호암로 녹지연결로와 통하고 있었다. 마침 시내버스를 타는 곳이 가까워 무사히편안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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