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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인물(가수). 초일커버(FDC)

공룡우표매니아 2019. 6. 29. 04:00

현대 한국 인물(가수). 초일커버(FDC)


발행일 : 2019. 6.  21  우표번호 : 3386 ~3387  디자이너 : 유지형  인쇄 색수 및 특수처리 : 평판 / 5도

종수 : 2종  디자인 : 백설희. 현   인.  용지 : 평판 원지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Royal Joh Enschede)


  우정사업본부는 광복 이후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그 시대를 풍미했던 두 가수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자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백설희                                                        현 인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 한국의 대중가요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경쟁력을 지닌 문화 산업으로 발돋움하여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백설희와 현인은 1940~1960년대 우리 가요의 뿌리를 이루며 가요 역사를 일구어 낸 1세대 대중 가수이다. 또한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한국 전쟁, 조국 근대화의 굴곡진 삶을 살아낸 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삶의 대변자 역할을 한 이웃이기도 했다. 

백설희(白雪姬, 본명:  김희숙(金姬淑), 1927년 1월 29일 ~ 2010년 5월 5일)

  맑고 높은 음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이다. 1943년 조선 악극단 무대를 거쳐 광복 이후 새별 악극단, 케이피케이(KPK) 악극단 등에서 활약했고, 1949년 뮤지컬 카르멘 환상곡에서 주연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50년에 꾀꼬리 강산 이라는 곡을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고음역대의 목소리로 섬세하게 한의 정서를 표현한 봄날은 간다를 발표하며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 후 물새 우는 강 언덕,아메리카 차이나타운, 가거라 슬픔이여, 딸 칠형제(영화 주제가)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으며, 영화에도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1세대 노래하는 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인(玄仁, 본명: 현동주(玄東柱) 예명은 현인(玄仁), 1919년 12월 14일 ~ 2002년 4월 13일)

  독창적인 창법으로 1940~1960년대 서민들의 아픔과 향수를 달래 주었던 가수로 일본에서 성악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창법으로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았으며, 럭키 서울,비 내리는 고모령, 고향 만리 등을 발표해 크게 사랑받았습니다. 한국 전쟁 중에는 군예대에서 활동하며 진중 가요 전우야 잘 자라를 비롯해 인도의 향불,굳세어라 금순아로 인기를 이어 갔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인 1950년대 후반에는 나포리 맘보, 신라의 달밤 등을 발표하며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입니다.

  영화배우인 남편 황해(黃海, 본명 전홍구)와의 사이에 가수 전영록 등 4남 1녀를 두었다.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KPK악단을 거쳐 새별악극단에 입단했다. 1950년  " 꾀꼬리 강산 "이란 타이틀 곡으로 첫 앨범을 냈으나 6·25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관심을 끌지 못했다.

  1938년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우에노[上野]음악학교에서 성악과 플루트를 배웠다. 우에노음악학교 졸업 뒤 일본의 징용을 피해 중국 상하이로 건너간 그는 샹송과 칸초네를 부르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광복 직후 귀국하여 '고향 경음단'이라는 7인조 악단을 만들어 UN군 위문공연에 참여했고, 팝송을 레퍼토리로 하여 극장무대에서 활동했다.

  1953년 작곡가 박시춘(朴是春)을 만나 유니버설 레코드에서 봄날은 간다 등 6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1950년대말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196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표곡으로 봄날은 간다. 물새 우는 강 언덕,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 샌프란시스코, 청포도 피는 밤 등이 있다. 특히 봄날은 간다는 크게 인기를 끌어, 2005년 유명시인 100명이 뽑은 대중가요 최고의 애창곡으로 선정되었다.

  성악을 전공한 음악도가 유행가를 부를 수 없다며 자존심을 지키던 그는 작곡가 박시춘의 권유로 〈신라의 달밤〉을 음반으로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여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서양의 음악인 성악에 바탕을 둔 그의 창법은 신민요나 트로트 등과 달리 시원한 맛을 내며 해방 이후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어서 곧바로 내놓은 〈비 내리는 고모령〉은 일제시대 국민들의 아픈 실향의 기억을 되살린 노래로, 그는 일약 ‘국민가수’로 떠올랐다.

  백설희는, 1996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고, 현인은 1999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0년 8월 경주 불국사 앞에 " 신라의 달밤 "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백설희 가족 : 남편 황해(본명 : 전홍구 1920 3. 9 ~ 2005 2. 9)  영화배우 생전에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을 수상.  아들, 전영록 말이 필요없는 영원한 가수.  며느리, 이미영연화배우이며 탈렌드 SBS 연기대상 수상 경력도 있음.   손녀, 보람(전보람) 티아라의 멤머  손녀, 전우람

  故 가수 현인 미망인, 영화배우 김미정(金美貞 본명 김영자) 여사는, 1934년 5월 31일 생이고, 1949년 반도가극단 입단했으며, 1955년 제3대 미스코리아 진, 미국 유니버스대회 참가를 했다. 1956년 영화 ‘눈물’ 주연. 이후 ‘여자의 일생’, ‘사와 산’, ‘여자만이 울어야 하나’, ‘절망은 없다’ 등에 출연 하였며, 1978년 가수 현인(본명 현동주)과 결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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