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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전시 기념인 교류

2019강릉단오제 기념 제12회 강릉우표전시회

공룡우표매니아 2019. 6. 19. 04:00

2019강릉단오제 기념 제12회 강릉우표전시회


일 시 : 2019. 6.  5(수) ~ 6.  8(토)     장 소 : 강릉우체국 1층 공증실    주 최 : 강릉우편문화연구회

       후 원 : 강원지방우청청.  갈응우체국      (자료를 제공해주신  이미선 이효주님 고맙습니다)

  '천년의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2019 강릉단오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개막해 8일 동안 열린, 올해 단오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젊어진 축제'와 함께 축제장을 도심속으로 확장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국사성황행차(國師城隍行次)

  민속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거의 찾기 힘들다. 때문에 옛 문헌의 작은 단서에 접근하여 유추 해석하기도 한다. 삼국지 동이전에 기록된 우리 민족의 제천의례가 강릉단오제의 기원이다. 삼국시대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5월 단옷날 시조신(始祖神)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사가 남아있다. 신라는 시조 혁거세와 5묘(廟)를 정하여 한 해에 여섯 번씩 제사하였고, 가야에서는 시조인 수로왕에게 매년 다섯 번씩 제사를 지냈다. 그 중 한번씩이 단옷날이었다. 이런 덕분에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등록되면서 우리 민족 전통 민속 축제의 원형성을 간직한 단오축제로서 고유의 가치를 획득하였고,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제 전 세계의 인류가 보존해야할 축제로 부상한 것이다.

  

국사성황행차(國師城隍行次)주문엽서 후면

  음력 5월 5일 단오는 연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로 인식되면서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節), 단양절(端陽節) 등으로 불렸다. 수리는 신성(神聖)한 날, 최고의 날 등 신성과 관련 있는 의미심장한 날이다. 민간에서는 농작물의 생장이 왕성해 지는 시기를 앞두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로서 24절기 중에 손꼽히는 중요한 날이다.

국사성황행차(國師城隍行次)

  우리나라 단오의 특성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풍년을 기원하는 파종제로서의 단오이다. '하늘에 제사하고 밤새워 즐긴다.'는 고대 제천의례가 기원이다. 이때 단오는 축제로서 공동체 신앙을 바탕으로 성장한 우리 민족의 독자적인 계절제이며 강릉단오제가 대표적이다. 둘째, 세시풍속이다. 물맞이, 창포 머리 감기와 씨름, 그네뛰기로 상징되는 단오세시는 민간, 궁중, 중국의 단오 풍습이 한데 어울려 존재하고 있다.

국사성황행차(國師城隍行次)

  셋째는 조상숭배이다. 이익은 성묘의 기원을 단옷날 열린 수로왕 제사에서 찾았다. 즉 후손들이 수로왕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옷날 산에 올랐기 때문이다. 고려말, 조선초의 원천석도 단오 성묘를 중시하는 시구를 남겼다. 조상에 대한 숭배의 내면에는 우리 민족이 하늘에 제사하던 풍습이 산신으로 이어졌다가 조상신으로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단오제에서 세가지 특성을 고르게 볼 수 있다. 다만 현대화 되면서 조상숭배와 관련된 행사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제천의례 기능의 단오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세시풍속은 지역민들의 생활에 녹아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인들은 단오장의 체험관을 통하여 접하고, 전승하고 있다.

국사성황행차(國師城隍行次)

  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성과중의 하나는 그동안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 한정됐던 축제장을 월화거리, 작은공연장 단 등으로 확대하면서 도심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또 청소년과 청년층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청소년 가요제와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에는 수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강릉단오제 위원회)

  국사성황행차 : 강릉단오제에 모셔지는 중심신은 범일국사이다. 범일국사를 영동 지역 사람들은 '대관령국사성황신'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매년 단오제를 치르기 위해 대관령에 가서 국사성황신을 시내로 모셔오고 다시 단오장으로 모시는 행차를 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국사성황행차라고 부른다. 기록에 의하면 강릉은 옛 동예(東濊)의 땅으로 예국(濊國)에서는 10월에 무천(舞天)이라는 축제를 행하였는데, 무천이 추수 감사제의 성격이라면, 5월 단오는 상대적으로 곡물의 성장 의례적 성격을 띠는 축제이다. 이렇게 볼 때 강릉단오제의 역사는 천년에 이르는 것으로 짐작된다. (디지털강릉문화대전)

팜프렛

팜프렛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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